“홍보에 그친 데이터센터 사업... 추락한 전남도 대외신뢰도”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윤명희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장흥2)은 지난 7월 22일 전라남도의회 제383회 임시회 제1차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전략산업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글로벌 데이터센터 클로스터 조성을 위한 4대 중점 프로젝트의 추진상황을 점검하며 실현이 가능한 범위에서 사업을 홍보하고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데이터센터는 인터넷 연결을 위한 서버 컴퓨터와 네트워크 회선 등 인터넷과 관련된 데이터를 모아두는 시설로 데이터 사용량이 늘어남에 따라 전 세계적인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2년 전부터 재생에너지 사업과 연계해 10조 원의 데이터센터 투자유치를 대대적으로 홍보해왔지만, 지난해 말 주요 투자연결사가 불안정한 전력계통 확보 상황을 이유로 사업을 포기했다.
윤명희 위원장은 “전남의 데이터센터 조성 4대 중점 프로젝트 중 가장 큰 규모의 사업인 해남 솔라시도 데이터센터 사업의 더딘 진행으로 우리 도의 대외신뢰도가 추락할 위기에 처했다”며 “사업 실현 가능성에 대한 보다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위원장은 “관련 부서인 에너지산업국, 기업도시담당관과 함께 송변전설비 등 전력공급 체계 확보에 총력을 다해달라”며 “데이터센터 사업이 다시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기업유치와 한전과의 협의에 집중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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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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