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기찬랜드 더위 싹 날린 보배로운 행차 공연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지난 23일 기찬랜드 야외공연장에서 피서객들의 성황 속에 ‘전국 풍류자랑 보배로운 행차’ 기획공연을 마쳤다.
이번 공연은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의 ‘지역 전통공연예술 지원사업’의 하나로, 소중한 가치를 지닌 지역 전통공연예술을 활성화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날 기획공연은 두 개의 무대로 구성됐다. 먼저, 진주삼천포농악보존회는 ‘진주삼천포농악’을 선보였다.
지역공동체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흥겨운 행렬, 판굿과 악기 연주자들이 기량을 선보이는 개인놀이, 실판·버나·죽방울놀이 등 다양한 잡희(雜戲)가 돋보였다.
진도다시래기보존회의 ‘진도다시래기’는 고인의 극락왕생 길을 배웅하며 축원하는 내용으로 관객과 만났다. 전문 예인들에 의해 전승된 민속극인 이 공연은 장례 풍속과 민속극 연구에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가족 단위로 기찬랜드에서 더위를 식히던 관객들은, 피서지에서 열린 색다른 공연에 웃음과 박수를 보내며 화답했다.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의 영암군 공연은 9월 12일 한국트로트가요센터의 ‘소옥대로_음유시인’으로 이어진다.
우리음악집단 ‘소옥’이 한국 전통악기와 서양 클래식악기로 빚어내는 성악 앙상블과 미디어아트가 결합된 새로운 시도를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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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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