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총장직무대행 박진호)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공상과학(SF) 소설가 서윤빈 작가 초청 북콘서트 ‘Talk! Talk! 문학에너지발전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문학주간 전야제-포스터
문학주간 전야제-포스터

이번 ‘Talk! Talk! 문학에너지발전소’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문학주간2024’의 전야제 행사로,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다. 올해는 서윤빈 작가의 공상과학(SF) 장편소설 《영원한 저녁의 연인들》을 초대작으로 선정했다.

이번 행사는 공대생들이 만든 문학버라이어티쇼로, 에너지공학을 공부하는 학생들과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들이 초대작품을 입체적으로 해석하며, 공학적 감성과 문학, 예술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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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는 사전독자감상단의 작품소개를 시작으로 낭독공연, 작가 미니데이트, 독자참여코너, 깜짝문학퀴즈, 작가vs.독자의 60초 백일장, 작가 미니특강 등의 시간을 통해 작가와 소통하고 독자가 작품에 깊이 빠져드는 시간으로 구성했다.

2부는 분위기를 바꿔 관객 참여형 무대로, 작가의 방, SF 릴레이 소설쓰기 등을 통해 작가와의 거리를 좁히고 독자와 작가가 교류하는 시간을 가진다.

학생들이 선정한 올해의 초대작가인 서윤빈은 대학시절 전기전자공학을 전공한 공학도로, 2022년 소설 《루나》로 제5회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영원한 저녁의 연인들》은 서 작가의 첫 장편 소설로 인공장기 구독을 통해 수명을 늘어난 미래 사회에서 100년의 기억을 가진 트랜스휴먼들의 짧은 러브스토리를 그린 SF소설이다.

박진호 한국에너지공대 총장직무대행은 “KENTECH의 혁신적 교육방식, 학생들의 열정, 작가의 통찰, 전문가들의 노하우가 한데 모여 KENTECH만의 특별한 문학공연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Talk! Talk! 문학에너지발전소’는 오는 9월 11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다. 

한편, ‘문학주간2024’는 9월 27일(금)~10월 1일(화)까지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및 전국 각지에서 문학을 통해 관객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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