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목전환·농지 유실 등 미재배시에도 시군 판단 지급 가능
논콩 재파종 농가 위해 재해보험 가입 25일까지로 연장도
전라남도는 여름철 농업재해로 피해를 입은 논콩, 옥수수 등 전략작물 재배농가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략작물 직불금 지급조건을 완화해 지급키로 했다.

전략작물 직불금은 파종부터 재배, 수확까지 이행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지급되지만,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논콩, 옥수수 등 하계 전략작물 재배농가에 한해 이행조건을 완화, 직불금 지급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재파종, 보식 등을 통해 작물 재배를 지속하는 경우 정상 재배 상태가 아니어도 직불금을 지급하고, 파종 불가, 작목 전환 또는 농지 유실 등으로 작물을 재배하지 못하면 시군 판단에 따라 직불금을 지급하도록 했다.
농업재해 피해를 입은 전략작물 직불금 신청 농가는 8월 31일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전략작물 피해 신고서’를 제출하면 현장 확인 후 12월께 ha당 100만~500만 원의 직불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하계 지급단가: 옥수수․깨 100만 원/ha, 가루쌀․두류 200만 원, 조사료 500만 원
논콩 피해농가가 콩을 재파종할 경우, 농작물 재해보험과 농업수입 안정보험도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 기간도 당초 18일에서 25일까지 연장했다.
유덕규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올해 논콩 등 전략작물 직불금을 신청한 농가가 자연재해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행조건을 대폭 완화했다”며 “피해 농가는 8월 31일까지 피해신고서를 꼭 제출하고, 농작물 재해보험도 반드시 가입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관련기사
- 영호남 농업인, 경남서 화합한마당
- 전남 농식품, 베트남 호치민서 130만 달러 수출협약
- 전남도, 청년창업농 안정적 자립 기반 마련 돕는다
- 전남도, 7월분 재산세 1천842억 원 부과
- 전남도,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속 지급 '총력'
- 김영록 지사, 전남 미래발전 핵심현안 국정과제 반영 '총력'
- 전라남도교통연수원장, ‘RE100 산업단지 특별법 제정’ 적극 환영
- 김영록 지사, 현안 해결위한 '내년도 국비 확보' 본격 행보
- 전남도, 여수 석유화학산업 위기극복·경쟁력 확보 온힘
- 전남도, 왕우렁이 수거 골든타임 7~8월 집중관리
- 김영록 지사, “국민주권시대 실현 위해 지방분권 필요”
- 전남도, 해외 여행시 '홍역 예방접종'으로 안전한 휴가 보내세요
-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스토리기자단’ 발대
- 전남도, ‘찾아가는 건강지킴이’... 장애인건강보건서비스 최우수
조준성 기자
2580@newsworker.co.kr
기자의 다른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