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수의과대학(학장 박상익)이 환경부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원장 이창규)와 지난 6월 25일(수) 전남대 수의과대학 교수회의실에서 ‘야생동물 질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광주시에 위치한 국립 거점대학인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의 인적·기술적 역량을 기반으로, 신종 및 재출현 감염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야생동물 질병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이창규 원장과 질병연구팀장, 전남대 수의과대학 박상익 학장, 이봉주 동물병원장을 비롯한 수의대 교수진이 참석했으며 양 기관은 ▲야생동물 질병 진단기술 개발 및 인력 양성(RISE 사업 연계) ▲연구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질병 정보 공유와 교육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질적 협력을 약속했다.
이창규 원장은 “기후변화와 생태계 교란으로 야생동물 유래 감염병의 발생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더욱 긴밀히 협력해 국가 방역체계 강화를 이끌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상익 학장도 “수의과대학이 보유한 전문성을 토대로, 야생동물 질병 연구 및 현장 맞춤형 전문 인력 양성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지속적인 공동 연구와 현장 교육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약을 출발점으로, 오는 10월에는 전남대 수의대 학생들의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현장 견학 프로그램이 추진될 예정이며 양 기관은 향후 협력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앞으로도 학계 및 연구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해, 야생동물 감염병의 예방과 신속 대응을 위한 연구개발 및 현장 대응 역량 제고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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