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거점 기반, 체험·숙박 연계 방안 모색
여수시의회 박성미 의원(돌산·남면·삼산면)은 지난 11일 돌산 갓고울센터에서 ‘여수형 민박 워케이션 발굴’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한국농어촌민박협회 여수시지회, 여수시, 지역 이장과 민박 운영자 등 14여 명이 참석해 지역 특색을 살린 농어촌 민박 워케이션 모델을 논의했다.

박성미 의원은 “제주·강진 등 타지역 사례를 참고하되, 여수 실정에 맞는 농어촌 민박 워케이션 운영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며 “민박집에서 바로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연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종길 부회장(한국농어촌민박협회 여수지회)은 강진 푸소 체험 사례를 언급하며 “여수 실정에 맞게 변형 적용이 필요하다”며 “순천 업사이클 센터처럼 해양쓰레기 재활용 콘텐츠 개발, 시티형·낭만형 워케이션 구분, 지역순환형 마이스 도입과 소규모 가족행사 유치 전략”을 제안했으며, 정민경 사무국장은 “전국 교육청 홍보를 통한 학교 단체 유치와 거점별 프로그램 운영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차을환 감사(농어촌민박협회 중앙회)는 “해외 관광지 사례를 참고하여 농어촌 민박 워케이션 프로그램과 연계할 수 있는 대형 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민박 연계형 워케이션은 운영 여건상 체험+민박 모델이 현실적”이며 “유니크 베뉴 지정을 통한 홍보와 업무 공간 인프라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간담회 이후 참석자들은 돌산 봉림 한옥마을을 방문해 민박 운영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체험 프로그램과 숙박 연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어 ‘농업회사법인 고마리’를 방문해 양소영 대표로부터 농어촌 민박 워케이션과 연계 가능한 치유농업 체험 프로그램 계획을 청취했다.
박성미 의원은 “이번 논의를 토대로 여수만의 특색 있는 농어촌 워케이션 모델을 만들어,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대형 행사와 연계해 농어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4월 열린 농어촌 워케이션 모델 구축 정책 간담회와 6월 강진 ‘푸소(FU-SO)’ 선진지 견학 후속 활동으로 농어촌 민박·체험 연계형 워케이션 모델을 구체화하고 향후 여수세계섬박람회 등 대형 행사와의 연계를 통해 실현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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