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튀봇 운영 매장 30개로 확대하며 조리 품질과 효율을 높이고 있나?

bhc가 첨단 튀김로봇 ‘튀봇(TuiiBot)’ 운영 매장을 전국 30개로 확대했다. 

튀봇은 초벌된 재료를 투입하면 트레이 이동, 기름 온도와 조리 시간 제어, 흔들기 동작, 잔여 기름 제거까지 전 과정을 자동으로 수행한다. 이를 통해 조리 과정 중 변수를 최소화하고 매장 간 맛과 품질의 편차를 줄이며, 바삭한 식감과 균일한 완성도를 유지한다.

작업 환경과 안전성 측면에서도 효과가 크다. 일체형 후드와 안전 도어 적용으로 유증기와 기름 연기를 줄였으며, 즉시 열 배출 구조를 통해 주방 내부 온도를 낮췄다. 실제 도입 매장에서는 조리장 내 오염물질 농도가 약 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화상이나 미끄럼과 같은 안전사고 위험을 최소화하고 직원들이 더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게 됐다.

운영 효율성 개선 효과도 확인됐다. 반복적인 튀김 공정이 자동화되면서 피크타임에도 신속한 주문 대응이 가능해졌고, 주방 온도 저하로 냉방비 부담이 완화됐다. 또한 인력 운용의 유연성이 확대되면서 가맹점의 운영 효율과 수익성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bhc는 개발 초기부터 자사 조리 매뉴얼과 레시피를 공유하며 수백 차례 테스트를 거쳤고,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튀봇을 도입해 자체 R&D 기반 테스트와 매장 적용을 병행하고 있다. 현재는 예비 가맹점주 대상 튀봇 시연을 적극적으로 진행 중이며, 향후 매장 표준화를 통해 전사적 조리 효율화와 지속가능한 운영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bhc 관계자는 “튀봇은 맛과 품질의 일관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가맹점의 운영 효율과 안전을 향상시키는 솔루션”이라며, “앞으로도 가맹점에는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운영 환경을, 소비자에게는 어디서나 변함없는 맛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