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기능성 갖춘 천연 착즙 음료…여과·살균으로 안정성 확보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전국 최대 미나리 주산지의 위상을 살려 맛과 기능성을 동시에 갖춘 저온착즙 ‘유황미나리 주스’를 개발하고, 8월부터 본격적인 상품화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미나리는 해독작용, 혈압 조절, 체지방 감소, 면역력 강화 등 다양한 생리활성 기능을 지닌 채소다. 전남은 전국 미나리 생산량의 약 28%인 7천993톤을 차지하는 국내 최대 주산지다.

하지만 기존 미나리 가공품인 미나리즙은 대부분 추출·농축액을 희석한 액상차 형태로 제조돼 특유의 향과 맛 때문에 소비자 선호도가 낮아, 시장성 확대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신선한 맛과 영양을 살린 착즙형 음료 개발의 필요성에 따라 연구를 추진해, 기호성과 기능성을 모두 만족하는 ‘유황미나리 주스’를 완성했다.
이번에 개발된 주스는 미나리 80%에 배 20%의 비율로 배합하고, 첨가물을 전혀 넣지 않은 천연 착즙 음료다. 저온착즙 공법을 적용해 미나리 고유의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했으며, 여과와 살균 공정을 통해 침전물과 미생물 발생을 줄여 품질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 기술은 지난 6월 전남지역 가공업체인 농업회사법인 큰오름에 기술이 이전됐으며, 함평에 있는 녹색식품을 통해 OEM 방식으로 생산된다. 제품은 자사몰 ‘천지고’를 비롯해 네이버스토어, 쿠팡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된다.
김행란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저온착즙 미나리 주스는 전남 특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농가의 소득 안정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기호와 건강을 만족시킬 프리미엄 농산물 가공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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