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와 폭우를 이겨낸 벼, 반갑다!
전남 신안군 도초면은 지난 27일, 올해 첫 벼를 수확했다고 밝혔다.

도초도 궁항리 최중완 씨는 조생종 벼 1ha를 수확했다. 도초도는 전체 약 800ha의 면적에서 연간 4,800여 톤의 쌀을 생산하고 있다.
이 중 약 7%가 조생종 벼로 일반 벼보다 한 달 빠른 8월 말에 수확한다.

올해 유난히 덥고 집중폭우로 논이 침수되는 등 벼 생산에 우려가 많았다. 다행히 무더위에도 잘 자라준 벼가 최중완 씨는 반갑기만 하다.
수확이 끝난 논에 시금치를 심을 계획으로 섬의 여름은 깊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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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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