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발생 방지에 총력… 소·돼지·염소 전 가축 대상 무료 접종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구제역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9월 1일부터 30일까지 구제역 예방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제 접종은 소, 돼지, 염소 등 우제류 1,294호 90,882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구제역 백신접종은 100% 무료이며, 접종이 어려운 소규모 사육 농가(소 100두 미만)에는 공수의 7명을 동원해 직접 접종하고, 전업농가(소 100두 이상)는 읍·면을 통해 백신을 배부받아 자체적으로 접종한 후 결과지를 제출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군은 일제 접종완료 후 공수의를 동원해 전업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 항체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검사 결과 항체 양성률이 기준치(소 80%, 염소 60%) 미만인 농가는 재접종 명령, 과태료를 부과, 보조금 지원사업 제외 등의 조치를 받게 된다.
군 관계자는 “구제역은 방심하는 순간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이라며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지만, 모든 가축에 빠짐없이 일제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축사 소독도 철저히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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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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