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천김과 500억 원 규모 고흥 김 산업화 전략 도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25일 군청 팔영산홀에서 국내 김 산업 선도기업인 ㈜광천김(대표 김재유)과 500억 원 규모의 민간개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고흥군은 물김 생산량 전국 최대 주산지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이번 협약에는 고흥군 도양읍 장계리 일원(85,000㎡)에 500억 원을 투입해 최첨단 김 가공공장을 조성하고, 이를 김 수출 특화농공단지로 육성하는 계획이 담겼다. 특히 연간 150~200명의 안정적인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생산·가공·유통을 아우르는 산업체계를 갖춰 고흥 김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광천김은 2024년 기준 매출액 3,500억 원을 기록한 국내 김 산업의 앵커기업으로, 전 세계 50여 개국에 수출하는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신규 투자를 통해 고흥군은 김 세계화와 맞물린 수출 전략 전초기지로 자리매김하며,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영민 군수는 “그동안 1차 가공 이후 2차 가공과 유통까지 이어지는 과정에 한계가 있었으나, 이번 ㈜광천김의 과감한 투자로 고흥 김이 세계인의 식탁에 오르고 ‘대한민국 김 산업의 메카는 고흥’이라는 위상이 더욱 확고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재유 ㈜광천김 대표는 “최근 해외 바이어들의 제품 주문이 급증하는 가운데, 고흥은 김 산업의 최적지”라며 “앞으로 고흥에서 생산되는 김으로 연간 수출액 1,5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최신설비를 갖추고, 전 세계 바이어들이 찾는 대한민국 최고의 수출 전초기지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물김 생산부터 가공·유통·수출까지 수직계열화를 통해 ‘고흥김’, ‘K김’시장 확대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고흥 김 산업의 활성화와 농가 소득 증대를 도모하고, 김 수출 전문 특화농공단지 지정을 오는 10월 전남도에 신청할 계획이다. 이후 산업단지계획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2027년 상반기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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