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진 '옹이' 강문경 '옛날 애인' 손태진 '타인'...MBN MUSIC 7900개 영상 조회수 1위는?

가수 전유진과 한강, 우타고코로 리에, 손태진, 스미다 아이코, 마이진, 박서진, 강문경이 MBN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가수들의 동영상 경쟁에서 10위권을 형성했다.

MBN MUSIC 유튜브 계정에 올라온 노래 영상 약 7900개 중 17일 오후 기준 조회수가 가장 많은 인물은 전유진이다. 전유진이 '현역가왕'에서 부른 '숨어 우는 바람소리'는 무려 1459만 회 재생됐고 댓글은 5만500개를 넘어섰다.

2위는 한강이다. 한강이 '불타는 트롯맨'에서 부른 '연모'는 지금껏 총 1371만 회 재생되며 뜨거운 인기를 유지했다. 댓글은 3700개로 조회수 대비 적은 편이다.

3위는 일본 가수 우타고코로 리에가 '한일가왕전'에서 부른 나카시마 미카의 '눈의 꽃'이다 이 노래는 2000년대 우리나라에 들어온 제이팝 중에서도 많은 이들이 좋아했는데, 오랜만에 수준높은 무대를 선보인 우타고코로 리에의 대표 커버곡이 됐다. 누적 조회수는 1177만 회, 댓글은 약 1만6500개로 집계됐다.

손태진이 '불타는 트롯맨'에서 부른 '타인'은 1156만 회 재생되며 4위다. '눈의 꽃'을 바짝 뒤쫓는 이 무대의 댓글은 어느덧 3만700개를 넘어섰다. 난생처음 트로트 장르에 도전한 손태진이 이미자의 '타인'을 과감하게 소화한 이 영상에 설운도는 "모험이다 모험"이라고 칭찬한 바 있다.

'한일가왕전' 일본팀 황금막내 스미다 아이코가 부른 콘도 마사히코의 히트곡 '긴기라기니 사리게나쿠'는 1106만 회 재생됐다. 춤, 노래, 무대 매너 모두 출중한 육각형 가수 스미다 아이코의 찬란한 미래를 잘 보여준 무대로 댓글은 2만5700개를 돌파했다.

6위는 우타고코로 리에의 '어릿광대의 소네트'다. '한일가왕전' 5회에서 우타고코로 리에가 이 노래를 부르자 한일 가수들은 물론 객석도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워낙 유명한 곡이기도 하고, 청아한 우타고코로 리에의 목소리가 잘 어우러지며 레전드 무대를 만들었다. 총 1060만 회 재생된 이 무대의 댓글은 1만3500개에 육박했다.

'현역가왕'이 발굴한 최고 스타 마이진의 '옹이'는 당당하게 7위에 올랐다. 재생 수 1009만 회, 댓글 1만4400개다. 깔끔한 수트로 보이시한 단정한 매력을 과시한 마이진은 흐트러짐 없는 음정으로 '옹이'를 소화했다. 왜 이런 출중한 가수가 오래 무명생활을 겪었는지 팬들을 의아하게 만든 무대로 유명하다.

9위는 '현역가왕2' 가왕 박서진의 '광대'다. 3회에 중도 출전하며 논란의 중심에 선 박서진은 부담이 된다는 표정이 역력했지만 무대에 오르자마자 모든 걸 털어내는 '광대' 무대를 보여줬다. 조회수는 927만 회로 1000만 고지를 앞뒀고, 댓글은 약 7만8000개로 톱10 무대 중 가장 많다.

뽕신 강문경의 존재감을 '현역가왕2' 시청자들이 처음 느낀 '옛날 애인' 무대는 895만 회 재생되며 영예의 10위에 들었다. 댓글도 1만7530개로 많은 편이다. 강문경의 '옛날 애인' 무대는 자체 평가전 20점대를 받으며 저조했지만 노래 하나는 기가 막혀 경쟁자들의 치열한 견제를 실감하게 했다. 

한편 '한일가왕전2'에 출전한 일본 대표 타케나카 유다이의 '워킹 위드 유'는 게시 1개월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461만 회 재생되며 빠르게 49위에 랭크됐다. 타케나카 유다이가 매주 화요일 MBN '한일톱텐쇼' 시즌2에 고정 출연하는 관계로 이 영상의 인기는 빠른 속도로 더 올라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