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 최대 방송·애니메이션 마켓 밉컴 및 밉주니어에서 한국공동관 운영
국내 기업 총 41개사 참가, 총 1,099건 상담 및 1억 8,332만 달러 수출 상담액 달성
방송·애니메이션 쇼케이스 개최를 통해 K-콘텐츠 글로벌 시장 확대 발판 마련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이하 콘진원)은 지난 11~16일 프랑스 칸에서 열린 밉컴(MIPCOM)·밉주니어(MIPJunior)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하며 국내 콘텐츠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기업 41개사가 참여해 애니메이션, 드라마, 포맷, 키즈 프로그램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였다.
콘진원은 참가기업들의 콘텐츠 판매를 넘어 공동제작, 투자유치, 포맷 수출 등 장기 협력 모델을 현장에서 논의하며 한국 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주력했다.
참가기업들은 유럽, 북미, 중동 등지의 바이어들과 활발히 상담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총 1억 8,332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액을 달성했다. 특히 북유럽·러시아 등 신규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해, K-콘텐츠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올해 41회를 맞은 밉컴은 107개국 10,600여 명의 영상 콘텐츠 관계자가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방송영상콘텐츠 마켓으로, 콘진원은 ▲한국공동관 ▲방송영상콘텐츠·포맷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키즈 프로그램 전문 마켓 밉주니어(MIPJunior)에서도 ▲애니메이션 쇼케이스를 선보이며 전 세계에 K-콘텐츠의 우수성을 알렸다.
◆ 41개 K-콘텐츠기업 참가해 1억 8,332만 달러(약 2,604억 원) 수출 상담액 달성
이번 밉컴·밉주니어 행사에는 국내 방송영상콘텐츠 및 애니메이션 기업 41개사가 참여해, 주요 바이어들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1억 8,332만 달러(*한화 약 2,604억 원) 규모의 상담액을 달성했다. (*환율 1,420원 기준으로 환산)

이번 밉컴에는 방송영상콘텐츠 제작·배급사로 ▲씨제이이엔엠 ▲케이비에스미디어 ▲문화방송 ▲스튜디오에스 ▲에스엘엘중앙 ▲썸씽스페셜 ▲하이브 등 21개사가 참가했다.
씨제이이엔엠은 ▲ 《미씽:그들이 있었다》 ▲ 《블라인드》 ▲ 《돼지의 왕》 등 드라마 3편을 그리스에 수출하며 유통 판로를 개척했고, 썸씽스페셜은 미디어 그룹 바니자이(Banijay Nordics)와 ▲ 《강철부대(제작 채널에이)》의 북유럽 4개국 포맷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썸씽스페셜 황진우 대표는 “이번 계약은 국제방송영상마켓(BCWW) 행사로부터 시작해 콘진원의 체계적인 수출지원이 결실을 맺은 사례”라며 “한국 콘텐츠의 경쟁력을 더 넓은 세계 시장에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더핑크퐁컴퍼니 ▲아이코닉스 ▲오콘 ▲(주)호텔롯데월드 등 국내 애니메이션을 대표하는 우수 기업 20개사가 참가해 글로벌 진출 기회를 모색했다.
특히 한국공동관에서 개최된 밋업 행사에서는 애니메이션 기업의 공동제작 및 투자유치 등을 위한 네트워킹 세션을 진행하는 등 K-콘텐츠 기업의 해외 비즈니스를 다각도로 지원했다.
특히 이번 밉컴 행사에서는 러시아 콘텐츠 배급회사 ‘뉴라인 미디어 그룹(Newline Media Group)’과 한국 애니메이션 제작사 ‘알리몰리스튜디오’의 《아스트로스테이션》의 러시아 배급 관련 업무협약(MOU)이 체결돼 이목을 끌었다.
◆ 애니메이션, 방송영상콘텐츠 쇼케이스 통해 우수 K-콘텐츠 해외 진출 모색

콘진원은 국내 우수 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고자 ▲‘애니메이션 피칭쇼케이스’ ▲‘방송영상콘텐츠·포맷쇼케이스’를 개최하며 K-콘텐츠 지식재산(IP)의 해외 진출에 대한 글로벌 이목을 집중시켰다.
12일 밉주니어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피칭쇼케이스 《K-Animation Global Showcase at MIPJUNIOR》’에서는 ▲스튜디오더블유바바 《로봇박사 테오 시즌1》 ▲선우앤컴퍼니 《위시팝》 ▲스튜디오쉘터 《마루는 강쥐》 ▲위놉스 《호텔페니》를 발표했다.
또한 ‘2024년 애니메이션 부트캠프’ 우수 프로젝트인 ▲핑고엔터테인먼트 《고스트 그랜마》가 국제공동제작 및 투자유치 발표(피칭)을 진행하며 전 세계 키즈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았다.

14일 밉컴에서 개최된 ‘방송영상콘텐츠·포맷쇼케이스 《K-Content & Format Showcase》’에서는 국내 우수 콘텐츠 6편이 소개됐다.
▲문화방송 《푹 쉬면 다행이야》 ▲에스엘엘중앙 《냉장고를 부탁해》 ▲썸씽스페셜 《강철부대》 ▲스튜디오에스 《모범택시》 ▲케이비에스 미디어 《마지막 썸머》 ▲에이스토리 《아이돌아이》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행사장에는 전 세계 바이어와 미디어 업계 관계자 280여 명이 참석해 한국의 저력 있는 콘텐츠 지식재산(IP)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콘진원 유현석 원장직무대행은 “전 세계적으로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드라마부터 예능, 애니메이션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글로벌 관심이 높은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콘텐츠 수출 다변화, 글로벌 공동제작 확대, 후속 지원 강화를 통해 K-콘텐츠가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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