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과 협력… 청소년·노인 식생활 지원 본격화
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과 손잡고 지역 어르신에게는 일자리를, 주민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지원하는 반찬 도시락 제조시설, ‘한 끼를 채우는 행복 담:다(이하 담:다)’를 열었다.

광산구는 27일 우승구 하나은행 호남영업그룹 부행장, 광산시니어클럽(관장 이용준), 지역 주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담:다’ 개소식을 개최했다. 도산동에 위치한 ‘담:다’는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청소년·어르신 등에게 균형 잡힌 식사를 지원하는 ‘도시락 나눔 복지’ 거점이다.
광산구가 어르신(시니어) 일자리 연계 지역사회 동반성장 사업을 추진한 하나금융그룹과 협력해 지역사회 맞춤형 복지 사업으로 마련했다.
하나금융그룹이 ‘담:다’ 사업장 조성비 2억 원 전액을 비롯해 반찬 도시락 재료비 1억 5,000만 원 등 총 3억 5,000만 원을 지원했다.

‘담:다’에서 지역의 신선한 재료로 만든 다양한 반찬, 도시락은 홀로 사는 어르신(65세 이상), 장애인, 청소년 등 350명에게 제공된다.
6∼7찬으로 구성된 영양 가득한 반찬 도시락을 8개월 동안 총 40회 지원할 계획이다. 일자리 사업으로 참여한 어르신들이 반찬 제조, 포장, 배송 등 전 과정을 담당한다. 지역 주민에게도 신선하고 건강한 반찬, 국, 샐러드 도시락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광산구는 하나금융그룹과 다양한 세대의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회복을 목표로 어르신 일자리와 복지, 지역 경제를 아우르는 상생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우승구 부행장은 “이번 사업은 어르신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지역 맞춤형 복지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안정적 경제 활동과 사회 참여를 돕는 포용금융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광산구 제안에 하나금융그룹이 화답해 어르신들에겐 일터가 생기고, 많은 주민이 정성 가득한 건강한 먹거리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담:다’를 돌봄이 곧 일자리가 되고, 그 일자리가 다시 또 다른 삶을 돌보는 지속가능한 복지 거점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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