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세발나물 비타민·식이섬유 풍부 건강식품으로 인기 높아
해남군 특화작목 세발나물 수확이 시작됐다.
10월 마지막 중 첫 출하를 시작한 세발나물은 겨울철에만 맛볼 수 있는 독특한 신선채소로, 나물의 잎이 가늘고 길게 자라 세발나물이라고 불린다.

해남군 문내면 예락마을을 중심으로 18ha에서 연간 1,074톤 이상 생산되고, 약 20억 원의 연소득을 올리고 있는 지역 효자 작목이다.
소금기가 남아있는 간척지 등 해안에서 자생하는 세발나물은 바닷가 주민들만 먹어볼 수 있는 겨울철 별미로 알려져 있었으나 지난 2006년 해남에서 최초로 재배에 성공함으로써 전국적으로 알려진 겨울 채소로 부각됐다.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섬유질이 풍부해 신선 채소를 찾기 힘든 겨울철 영양균형을 맞춰주고, 해변에서 자라기 때문에 칼슘과 칼륨, 천연 미네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면역력을 높이는 건강식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아삭한 식감에 천연 염분을 함유하고 있어 간을 하지 않고도 생채 샐러드나 살짝 데쳐 나물로 먹을 수 있다.
해남 세발나물은 친환경 무농약으로 재배돼 품질이 고르고 외관이 깨끗하며 영양과 식감, 저장성이 높아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해남군은 세발나물의 저칼로리·고미네랄의 항당뇨 효과를 과학적으로 구명하고 이를 활용한 기능성 제품 개발을 추진하는 등 지역 농가의 소득 향상과 고부가가치 산업화를 위한 연구에도 착수했다.
군 관계자는 “겨울철 신선채소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세발나물은 면역력을 키우는 영양성분으로도 주목받고 있다”며“군에서도 세발나물의 품질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현장 기술 연구와 신기술 보급을 통해 해남 세발나물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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