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권 아동 야간ㆍ응급진료 인프라 확충 촉구
전라남도의회 임지락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순1)은 지난 5일, 보건복지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달빛어린이병원이 동부권에만 집중돼 서부권 도민의 의료 불균형이 심각하다며, 목포권을 중심으로 한 서부권 달빛어린이병원 설치 대책 마련을 강하게 촉구했다.

현재 전남의 달빛어린이병원은 순천 3곳, 광양 1곳 등 총 4곳으로 모두 동부권에 집중되어 있다. 반면 목포·무안·신안 등 서부권은 달빛어린이병원이 전무한 실정으로, 야간이나 휴일 응급 상황 시 어린이 진료를 받을 병원이 사실상 없는 의료공백 상태다.
임지락 의원은 “달빛어린이병원은 단순한 의료기관이 아니라, 맞벌이 부부가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지역 필수 공공서비스”라며, “야간 응급진료 공백은 도민의 생명권 문제이자 지방소멸과 인구감소와도 직결된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부권은 인구밀도와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설치가 미뤄지고 있지만, 의료 접근권은 수익성 논리가 아닌 공공성의 원칙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정부가 수가 현실화와 운영비 지원 등 제도적·재정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정광선 보건복지국장은 “현재 서부권 병원과 협의를 진행 중이며, 운영비 지원 확대와 제도개선을 보건복지부에 지속 건의하고 있다”며, “서부권 설치 필요성에 공감하며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임 의원은 “도에서도 단순 건의에 그치지 말고, 병원 선정과 예산분담, 운영모델을 구체화해 정부와 협의해야 한다”며, “목포를 중심으로 한 인근 시·군 공동운영형 공공 달빛어린이병원 모델을 검토해 달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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