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 가치로 결집한 군민 중심 사회혁신 연대체, 100여 명 함께 출범

강진읍 오감길에 위치한 강진음악창작소 2층에서 지난 11월 8일 '강진군혁신연대 출범식 및 기자회견'이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청년, 사회단체 관계자, 자영업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군민이 직접 참여하는 사회혁신운동의 출발점’을 함께 선언했다.

행사는 이태훈 준비위원장의 기자회견문 낭독, ‘혁신선언 퍼포먼스’, 군민 참여형 퍼포먼스존 운영으로 이어지며 강진의 변화와 연대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강진군 혁신연대 공식 출범
강진군 혁신연대 공식 출범

오후 2시부터 행사장 입구에서는 군민 참여형 캠페인 ‘혁신 퍼포먼스존’이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혁신하라! 지장찍자!」 코너에서는 군민이 직접 손도장을 찍으며 ‘변화를 약속하는 서명’으로 혁신의 첫걸음을 다졌다.

또 다른 코너인 「이제는 바꾸자! 강진을 뒤집자!」 존에서는 군민들이 카메라 앞에서 “강진의 문제, 바꾸고 싶은 한 가지, 희망하는 변화”를 30초 내외로 자유롭게 이야기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남겼다. 이 영상은 향후 ‘군민의 목소리 숏폼 콘텐츠’로 제작되어 온라인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태훈 위원장은 기자회견문에서 “지방자치 30년 동안 군민이 체감할 변화는 여전히 부족하다”며 “군민이 주인이 되지 못한 자치, 책임이 사라진 권력 구조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진군혁신연대는 정치적 이해관계가 아닌 공공의 가치로 결집한 군민 중심의 사회혁신 연대체이며, 군민 스스로가 변화를 만들어가는 행동하는 혁신공동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위원장은 “강진의 혁신은 군민의 이름으로 시작된다”며 “행동이 곧 변화이고, 참여가 곧 혁신이다. 오늘 함께한 100여 명의 군민이 강진의 새 역사를 여는 첫 주역이며, 이 불씨가 전남과 대한민국으로 번져 군민이 만드는 혁신의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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