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기관 80여 명 참여해 현장 대응력 점검
전라남도 나주시가 드론을 활용한 가상 테러 상황을 설정해 8개 기관과 함께 실전 수준의 ‘2025년 생물테러 대비·대응 대규모 훈련’을 나주종합스포츠파크에서 진행했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지난 14일 나주시보건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훈련이 생물테러 발생 시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기관 간 공조체계를 현장에서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춰 실시됐다고 20일 밝혔다.
훈련은 드론에서 탄저 의심물질이 담긴 의심 상자를 투척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전남도청, 나주시보건소, 나주경찰서, 나주소방서, 전남119특수구조대, 육군31사단 화생방대대, 8332-3대대, 전남보건환경연구원 등 총 8개 기관 80여 명이 참여해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긴박한 훈련을 펼쳤다.

주요 절차는 기관 간 상황 전파와 초동조치를 시작으로 다중탐지키트 활용, 환경검체 채취 및 이송, 양성 판정 시 폴리스라인 확대, 노출자 인체제독 및 응급진료소 운영, 역학조사, 군의 오염지역 제독, 테러범 검거와 언론브리핑까지 전 과정이 현장에서 재현됐다.
강용곤 보건소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생물테러 대응 능력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고 참여 기관 간 공조체제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훈련과 교육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대응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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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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