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명 5,000만 원 기부금품 전달, 면민의상에 박복현 전 재서귀포향우회장

전남 영암군 시종면문화체육위원회(회장 김남수)가 지난 14일 마한문화공원에서 면민과 향우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0회 시종면민의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마한역사문화제와 연계해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18명이 5,000만 원 상당의 역대 행사 최대 기부금품을 내놓아 그 의미를 더했다. 

제20회 시종면민의 날 기념식
제20회 시종면민의 날 기념식

고향사랑기부금은 배중길 시종재경향우가 1,000만 원, 손지원 농업회사법인(유)강산 대표가 500만 원, 신철재 전 이장단장이 150만 원 등 총 2,000만 원이 전달됐다. 

영암형 사회적 금융 천사펀드는 강승원 조은산업(주) 대표가 200만 원, 김동운 씨가 100만 원을 기부했고, 유경상 시종그린에너지(주) 지사장이 500만 원, 강승원 조은산업 대표가 3백만 원, 김재복 (유)탑개발 대표가 100만 원, 김광주 (유)지제이 대표가 100만 원을 시종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했다. 

이 밖에도 쌀 159포, 고구마 100박스, 양말 1,000개 등을 기부하는 이들도 있었다. 

시종면민의상은 지역 발전과 면민화합에 기여한 공로로 박복현 전 재서귀포향우회장이, 감사패는 박성표 월출산농협 조합장, 황인곤 재경시종향우회장, 윤평한 씨, 박복용 씨가, 공로패는 나길수 씨, 배차남 씨, 배군태 씨, 손회식 씨가 받았다.

기념식 이후에는 40여 명의 재경시종면향우들이 함께한 가운데 노래자랑, 경품 추첨 등이 이어져 고향의 정을 나눴다.  

김남수 시종면문체위원장은 “시종면민과 향우들 덕분에 모두가 하나되는 뜻깊은 자리였고, 역대 최대 기부금품이 답지하는 등 시종공동체의 새 지평을 여는 행사였다. 시종면이 더욱 따뜻하고 활기찬 공동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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