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업들의 인재상 등 채용 경향은 무엇이며, 청년 구직자들은 취업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을까?

한국고용정보원(원장 유길상)은 ’채용 경향 변화 분석 및 이를 활용한 취업진로지도 방안 연구’*를 통해 기업의 채용 경향과 청년 구직자들의 준비상황에 대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구직자와 구인업체의 관심 키워드 차이를 파악하기 위해 120개 기업체의 채용 공고 게시글과 온라인 취업 커뮤니티에 게시된 2,000여개의 게시글에 대해 빅데이터 기법을 적용하여 분석하였으며, 더 정확한 내용을 확인하기 위하여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조사를 병행하였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최근 기업들은 팀워크와 도덕성 등 조직 순응적 인재 보다는 도전정신과 창의성 등 새로운 가치 창출과 신선한 변화를 일으키는 인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경향은 채용 직군유형별 분석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경영지원, 연구개발, 정보기술, 직군공통은 ’도전정신’, 마케팅영업과 생산품질관리 직군은 ’창의성’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담당자 심층면접조사 결과 역시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조사에 참여한 대부분의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신입직의 중요한 평가요소로 도전정신, 창의성, 열정을 높게 평가하였다.

이와 함께 기본적인 직무역량 또한 중요하다고 응답하였는데, 이때의 직무역량이라 함은 경력직과 같은 특별한 전문성 보다는 직무에 대한 이해도, 발전가능성을 의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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