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 생이 근로계약서를 썼다는 얘기 들어보았는가? 편의편 알바며, 식당 써빙 알바, 심지어 공장에서 근로하는 알바까지, 근로계약서를 쓴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

“사실 일한 댓가 제대로 받으면 그만이지”하는 생각도 있고, 혹시 받지 못하게 될까봐 미리부터 전전긍긍하는 모습은 젊은 알바생에게는 추하게 보일 수 있다.

또,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장님에게 근로계약서를 써달라고 요구하고 싶지만 눈치보느라 그런 얘기 입밖에 꺼내지도 못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을 것이다.

하지만 요즘은 그런 상황이 많이 달라진 듯 보인다. 한 취업사이트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구직자의 62%에 달하는 알바생들이 ‘당당히 요구한다’라고 답했고, ‘사장님 눈치보여 요구하지 못한다’고 답한 비율은 그의 절반 수준인 35%에 불과했다.

이제는 과거의 구태의연한 관념을 털어버리고 당당히 근로계약서 작성을 요구해야 하고 그리고 그 기준아래 자기 권리를 분명히 찾아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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