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몬의 혜리 광고를 본 사람은 많다. 올해부터 최저임금이 인상되면서 인상된 시급을 알리는 혜리의 알바몬 광고.

그것을 본 사람이라면 젊은 층이든 노년층이든 시급이 6000원을 넘어 섰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알바몬이 이번 혜리 출연 광고로 인해 상을 타게 됐다. 서울영상광고제 ‘TVCF 어워드 2015’ 캠페인 부문 금상을 수상한 것이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서울영상광고제 ‘TVCF 어워드 2015’는 세계 최초의 온·오프라인 영상 광고제. 2015년 한 해 동안 방송된 광고 중 단품 부문 501편의 광고와 캠페인 부문 96편의 캠페인을 대상으로 1만 2천명의 네티즌과 광고인이 투표를 통해 1차 심사를 실시한 뒤 전문심사위원 심사, 본상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결정했다.

캠페인 부문 최종 후보작에는 SKT ‘이상하자’편, 여기어때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편, 한화 ‘나는 불꽃이다’편, 보건복지부 ‘흡연은 질병입니다’편 등이 올라 우열을 겨뤘다. 총 22편의 후보작 중 알바몬의 ‘알바가 갑이다’편이 캠페인 부문 금상으로 선정됐다.

금상을 수상한 알바몬 광고는 걸스데이 혜리를 모델로 발탁해 지난해 2월 첫 전파를 탄 ‘알바가 갑이다’ 캠페인. 당시 혜리가 “이런 시급, 이마저도 안주면 이이잉” 등 다소 날선 메시지를 애교 있게 소화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후 법정 최저시급 인지도 확산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광고를 집행한 잡코리아와 알바몬 모델 혜리 등이 고용노동부 장관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지난 9월에는 ‘제9회 대학생이 뽑은 좋은 광고제’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연이어 좋은 광고로 꼽혀 주목을 받았다.

잡코리아 윤병준 대표는 “알바생을 먼저 생각하는 알바몬 광고는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2012년 <알바를 구하소서> 시리즈부터 이후 <알바가 갑이다>, <뭉쳐야 갑이다> 시리즈로 이어지는 알바몬의 광고 메시지는 사용자를 먼저 생각하고자 하는 서비스 철학이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앞으로도 사용자 중심에서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구인구직 서비스 제공으로 보답해 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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