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의 발전으로 거대 빌딩을 건축한 후에도 에너지 효율성으로 전기 및 기타 빌딩 자체의 열량 소모가 최소한으로 또는 제로에 가깝게 소모되고 있다. 이에 국토부가 제로에너지빌딩 단지를 공모해 이에 대한 성공모델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제로에너지빌딩이란 외피단열, 외부창호 등 단열성능을 극대화하고 지열,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활용을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최소화하는 건축물을 말한다.

국토교통부는 제로에너지빌딩에 대한 국민적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민간이 벤치마킹 가능한 성공모델 창출을 위해 제로에너지빌딩 단지형 시범사업을 3월 11일부터 오는 11월 18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지형 시범사업은 지난 2014년부터 추진된 선도형 제로에너지빌딩 시범사업 일환으로 기존 개별 건축물을 중심으로 추진되었던 저층형(7층이하), 고층형(8층이상) 사업에서 단지 단위로 확장하는 것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마을 규모의 종합적인 제로에너지빌딩 기술을 실증하여 에너지 효율이 높고 친환경적인 미래 주거단지의 모습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국토부는 전했다.

특히, 이번 공모에는 공용설비를 통해 생산된 신재생 에너지량이 단지 내 건축물에서 소요되는 에너지량의 10%이상을 감당하도록 하고, 단지 내 건축물 간 에너지 거래가 가능한 지역 네트워크(전력 그리드 등)를 구축할 경우 우선 선정토록 하여 개별건축물의 제로에너지보다 확대·향상된 기술을 구현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성공적인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건축기준 완화(용적률 15% 이내 완화 등), 신재생에너지 설치보조금 우선지원* 등 포괄적인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뉴스워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