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코스타리카에 직업능력을 전수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박영범)은 4월 4일부터 7일까지 코스타리카 국립직업훈련원(INA) 초청으로 대한민국의 직업능력개발 분야 노하우를 전수한다고 밝혔다.

코스타리카 국립직업훈련원은 코스타리카 국정과제인 ‘혁신에 기반한 경제구조 건설’ 추진을 위해 도제 및 국가역량체계 구축 등을 추진하는 핵심 기관이다.

코스타리카 국립직업훈련원(INA) 초청으로 코스타리카 주재대한민국대사관 전영욱 대사,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문가 3명과 국제노동기구(ILO) 인사, INA 임직원 30여명 등이 세미나에 참석한다.

공단은 국내 경제발전의 기초가 된 숙련기술인 양성을 위한 직업능력개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국제기능올림픽 19회 종합우승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노하우 전수를 위한 세미나에서는 INA와 공단이 양국의 국가자격에 대한 발표를 통해 각 국 자격제도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공단은 능력중심사회 구현을 위해 추진 중인 국가직무능력표준(NCS)과 일학습병행제를 소개한다.

특히 INA는 70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이뤄낸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뿌리가 된 인적자원개발 노하우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국가직무능력표준과 일학습병행제에 대한 지속적인 벤치마킹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공단 박영범 이사장은 “눈부신 경제성장으로 증명된 우리나라의 인적자원개발 프로그램은 중남미 국가에서 관심이 높다”며 “한국형 인적자원개발 모델(K-HRD)이 코스타리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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