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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회 법의 날을 맞이한 가운데 사법부에 대한 국민적 불신이 극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자유한국당 간사인 김도읍 국회의원(부산 북구‧강서구을)이 ‘대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14~2018년)간 재판결과와 재판진행에서의 불만 등으로 진정 및 청원이 접수된 건수가 13,422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도별로는 2014년 1,920건에서 2015년 1,776건(전년대비 7.6% 감소), 2016년 1,476건(전년대비 16.9%감소)으로 감소하는 추세였으나, 김명수 대법원장 취임 이후인 2017년 3,644건(전년대비 146.9% 증가), 2018년 4,606건(전년대비 26.4% 증가)으로 5년 새 2배 이상으로 대폭 증가하였다. 특히, 재판결과에 대한 불만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재판진행에서의 불만은 2017년 310건에서 지난해 123건으로 약 2.5배 감소한 반면 재판결과에 대한 불만은 2017년 3,801건에서 지난해 4,251건(전년대비 38%)으로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사법부 판결에 대한 국민적 불신이 더욱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도읍 의원은 “김명수 대법원장 취임 이후 우리법 또는 국제인권법 등 이념적으로 편향된 특정 연구회 출신들을 법원 주요요직에 임명하여 사법부를 사조직화, 정치조직화한다는 비판이 높다”면서 “정치와 멀어져야 할 사법부가 더 정치집단화 되어 논란의 중심과 갈등을 조장하고 있어 국민적 불신이 더욱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
경제·사회
신대성 기자
2019.04.25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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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천정배(광주 서구을) 의원이 세월호 참사에 대한 검찰 특별수사단의 설치와 전면 재수사를 촉구하는 국회 결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천정배 의원은 22일 SNS를 통해 "진상규명과 엄정한 처벌 없이는 반성도, 안전사회 건설도 제대로 이뤄질 수 없다.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밝혀 그 진실 위에 국민을 보호해야 할 국가의 책임을 바로세워야 한다"면서 "온전한 진상규명이야말로 새로운 사회로 나아가는 '시작'"이라고 밝혔다. 천정배 의원이 대표발의를 준비하고 있는 결의안은 주문을 통해 "대한민국국회는 박근혜 정권 당시 청와대,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각 부처, 국정원·기무사 등 국가권력기관이 총 동원되어 진상규명을 방해했던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검찰이 특수수사단을 설치하여 세월호의 침몰원인과 참사 당시 해경 등 유관 기관의 구조구난의 적정성, 청와대 및 해양수산부 등 각 부처, 국정원·기무사 등의 불법 활동에 대한 전면적인 재수사를 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천 의원은 제안이유를 통해 "국가는 국민을 지키기 위해 존재한다는 믿음이 세월호와 함께 침몰한 지도 5년이 흘렀다"면서 "박근혜 정부와 검찰이 내놓은 침몰원인인 조타 실수와 과적, 무리한 증개축은 그 핵심이었던 조타 실수에 대해 대법원이 "사고 당시 세월호의 조타기가 정상적으로 작동했는지 합리적인 의심이 있다"고 무죄를 선고함으로써 기각됐다. 세월호 승조원들과 선사 관계자들에 대한 사법처리는 조타 실수 여
경제·사회
신대성 기자
2019.04.2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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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채이배 의원(바른미래당, 비례대표)은 오늘(16일) 탄핵이나 징계처분으로 해임된 공직자의 변호사 등록도 파면과 같이 5년 동안 제한하고, 공무원 재직 중에 위법행위 등의 문제가 있을 시 최대 5년까지 변호사 등록을 거부할 수 있도록 하는 「변호사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언론보도에 따르면 사법농단 가담자로 지목된 윤성원(56·사법연수원 17기) 전 인천지방법원장과 김종복(46·〃31기) 전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원 부장판사가 낸 변호사 등록신청이 최근 받아들여졌다.이에 대해 채이배 의원은 “이 두 사람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함께 사법행정권을 남용하고 삼권분립을 훼손해가며, 헌법을 유린한 공직자인데도, 징계 절차 전 사직함으로써 징계를 할 수 없게 되었다. 이것이 과연 공정사회인가”라고 반문하며 강하게 비판했다.또한 채이배 의원은 무너진 사법부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것은 바로 진상규명과 관련자에 대한 처벌임에도 불구하고 둘 다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재발 방지와 더 나아가 공직자의 전관예우를 방지하기 위해 변호사법 개정안을 발의하게 되었다고 법안 발의 배경을 밝혔다.이외에도 채이배 의원은 “변호사는 공공성을 지닌 법률 전문직으로서 지위를 가지는 만큼 공직자들과 마찬가지로 높은 윤리의식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며, “법조계 악습을 막기 위해서라도 공직자들의 비위와 관련된 변호사 등록 기준과 징계 기준 상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채이배 의원이 발의한 '변호사법 일부개정안'
경제·사회
신대성 기자
2019.04.1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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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로 활동하고 있는 박완주 의원(더불어민주당·천안을)은 지난 10일, 농지연금에 대한 압류방지 전용통장의 법적근거를 마련하는 것을 골자로한 '한국농어촌공사 및 농지관리기금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정부는 농촌인구의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됨에 따라 고령 농업인의 노후소득을 보전하기 위해 2011년부터 소유 농지를 담보로 생활자금을 매월 연금처럼 지급하는 농지연금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박완주 의원이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올해 3월까지 지급된 농지연금은 총 3,680억 1,600만 원으로 지난해의 경우 월 평균 지급액은 90만 3천원이다.농지연금 가입자 평균 연령은 74세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019년 3월 기준 누적 가입건수는 총 12,250건으로 신규가입 건수는 전년 동기대비 56.7%나 증가하고 있어 농지연금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도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농지연금의 경우 현행법상 압류금지가 명시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추심과정에서 무분별하게 연금이 압류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농지연금 또한 압류방지 전용통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국민연금의 경우, 압류금지 채권이라도 수급자의 예금계좌에서 다른 금원과 섞이게 되면 압류금지의 효력이 미치지 못한다고 판시한 대법원 판결(99년)에 따라 일정 금액 이하(민사집행법 시행령에 따른 185만 원)의 연금 급여에 대해서는 압류를 하지 못하도록 전용계좌를 운용하고 있다.이에 이번 개정안은 농지를 담보로 지원받는 고령농의 농지
경제·사회
신대성 기자
2019.04.1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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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배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두고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비자금 명목으로 불법 편성‧집행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되어 논란이 일고 있는 법원 를 문 후보자도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자유한국당 간사인 김도읍 의원(부산 북구‧강서구을)이 ‘대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문형배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2016년~2018년 부산가정법원 법원장으로 재직 당시 법원 소속 서무행정관이 총 9차례에 걸쳐 공보관실 운영비 명목으로 현금 950만원을 지급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 의원은 “2015년~2017년 전국 각급 법원 공보관실 운영비 지급결의서(현금 지출 공문서)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당시 법원장들이 공보관실 운영비를 직접 현금으로 수령한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공보판사나 행정관이 허위로 지급결의서를 작성하여 현금으로 수령하고, 법원장에게 전달한 것이 드러났다”고 밝혔다.공보관실 운영비를 직접 수령한 법원장은 김명수 대법원장(당시 춘천지법원장), 안철상 대법관(당시 대전지법원장) 등 총 11명으로 그 금액은 1억원 가량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며, 지급 결의서를 허위로 작성하고 현금을 전달 받은 법원장은 문형배 후보자를 비롯해 47명, 그 금액은 5억원 가량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실제 2017년 당시 모 법원 소속 A공보판사에 따르면 “내 이름으로 공보관실 운영비 지급결의서가 작성된지도 몰랐다”며, “당시 행정관에게 확인한 결과 행정관이 임
경제·사회
신대성 기자
2019.04.0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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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박주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은평갑)은 검사적격심사위원회(이하 “위원회”)의 위원의 총원은 11명으로 늘리고, 이중 법무부장관이 지명·위촉할 수 있는 위원의 수는 5명으로 축소하여 법무부장관의 위원회 구성에 관한 영향력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검찰청법 일부개정법률안」을 2일 발의한다.현행 검찰청법은 검사를 임명한 후 7년마다 적격심사를 위하여 위원회를 구성하도록 하고 있다. 위원회는 심사를 거쳐 부적격 검사에 대하여 재적위원 3분의 2이상의 찬성으로 법무부장관에게 퇴직을 건의하고, 장관은 건의가 타당하다고 인정되면 대통령에게 검사의 퇴직명령을 제청한다.그런데 현행법상 위원회는 총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는데 이중 법무부 장관이 6명을 지명·위촉하게 되어있어, 검사의 퇴직 건의 여부를 결정하는 위원의 선임 권한을 법무부 장관에게 과반 이상을 부여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지적이 있었다.이에 박주민 의원의 검찰청법 일부개정안은 ▲위원회의 위원을 총 11명으로 구성하되 ▲법무부 장관이 지명·위촉하는 위원의 수를 5명으로 축소하고, ▲대법원장, 대한변호사협회장, 교육부장관이 추천하는 위원을 각 2명씩으로 늘리는 내용을 담았다.박 의원은 “검사적격심사제도가 검찰 내부에서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는 검사들에 대한 표적감사를 하는 데 악용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며 “검사적격심사위원회 구성에 대한 법무부장관의 영향력을 축소하여 검사적격심사가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rdqu
경제·사회
신대성 기자
2019.04.0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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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용득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임신한 여성 노동자가 업무상의 사유로 위험에 노출되었고, 그로 인해 자녀가 선천성 질환을 가지고 태어난 경우 산재보험의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태아의 산재보험 적용법(산업재해보상보험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3월 28일 발의하였다.2009년 제주의료원에서 근무하던 임신한 간호사 9명이 선천성 심장질환아를 출산하거나 유산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하였다. 현행 산재보험법의 적용대상은 ‘근로자’만 명시하고 있어, 임신한 여성노동자가 업무상 유해요인에 노출되고 이 유해요인이 태아의 건강에 손상을 주어 선천성 질환을 가지고 태어나는 경우에는 산재보험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 사건을 계기로 ‘임신 중 태아의 건강손상 시 산재보험 적용방안’에 관한 논의가 지난 10년 동안 계속 있어 왔다.고용노동부 「화학물질 및 물리적 인자의 노출기준(제2016-41호)」에는 불임, 유산, 사산, 조산, 선천성 이상아 출산을 유발하는 생식독성물질을 그 위험성에 따라 1A, 1B, 2로 구분되며, 고시에 따르면 납 및 그 무기화합물, 크롬산연, 일산화탄소 등 총 44개의 물질이 있다.고용노동부가 우송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한 「자녀 건강손상에 대한 산재보상 방안(2018)」 연구용역 보고서를 보면, 인구총조사에 따른 전체 여성노동자는 6,487,945명이고, 가임기 여성 노동자(40세 이하)는 3,540,575명, 이 중 출산계획이 있는 노동자는 1,038,214명으로 추산된다. 이 중 생식독성 유해물질에 노출
경제·사회
신대성 기자
2019.03.2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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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커_고영진 기자] 최근 스마트폰, PC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의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디지털 데이터를 복구해야 하는 경우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디지털 데이터 복구란 사라지거나 지운 사진, 동영상, 문자메세지, 문서파일, 음성녹음, 통화기록조회, 메모, 일정, 인터넷접속기록, 카카오톡, 기타 메신저(위쳇,라인,밴드,텔레그램대화방) 등을 되살리는 작업 또는 컴퓨터 등의 고장이나 파손, 침수, 화재 등으로 인해 데이터에 접근이 불가능한 것을 새로운 저장 장치로 옮겨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을 말한다.이러한 가운데, 디지털 포렌식 및 메모리 복구 전문기업 ‘서치데이터(대표 최규종)’가 다양한 디지털 데이터 복구 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 디지털 포렌식 기반한 휴대폰 복구 기업 '서치데이터', 카카오톡복구·하드디스크복구·USB메모리복원 제공 현재 ‘서치데이터’는 컴퓨터·노트북수리 및 휴지통 복구, PC카카오톡복구, 외장하드복구, 하드디스크복구, SSD복구, USB복구, CCTV복구, 블랙박스복구, 보이스레코더(녹음기), CF카드·SD메모리카드 복구, 삭제된 파일 복구, 랜섬웨어복구, 랜섬웨어파일복구, 랜섬웨어사진복구, 랜섬웨어바이러스복구, LOCKY랜섬웨어복구, 랜섬웨어CCC복구, 서버복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또한 부팅이나 하드디스크, 외장하드 인식이 안 될 때 물리복구가 가능하며, 빠른 포맷 및 파티션 삭제와 같은 논리복구와 데이터 영구 삭제도 가능하다고
금융/증권
고영진 기자
2019.03.1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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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이완영 의원(경북 칠곡·성주·고령, 자유한국당)은 법조일원화제도를 현실성 있는 법조인력 선발제도로 개선하기 위해 각 법원의 판사 임용을 위한 법조경력을 1심 5년 이상, 2심 15년 이상으로 이원화 하는「법원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현행법에 따르면 대법원장과 대법관을 제외한 판사의 경우 10년 이상의 일정한 법조경력을 가진 변호사 중에서 임용하도록 하되, 2013년부터 2017년까지는 3년 이상, 2018년부터 2021년까지는 5년 이상, 2022년부터 2025년까지는 7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변호사에 대해서도 임용할 수 있도록 유예기간을 두고 있다.법조일원화는 법조직역 간 벽을 허물고 충분한 사회적 경험과 연륜을 갖춘 법관이 재판을 할 수 있도록 일정한 경력을 가진 변호사 중에서 판사를 선발하는 제도로서, 사법개혁의 일환으로 2011년 법 개정을 거쳐 2013년부터 전면적으로 시행되었다.그러나 2018년부터 최소 5년 이상의 법조경력이 요구되면서 현장에서는 ‘판사 임용절벽’이 현실화 되고 있다고 토로하는 상황이다. 앞으로 판사임용에 필요한 법조경력이 10년 이상으로 단일화됨에 따라 판사 임용에 상당한 애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법조경력을 현실성 있게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특히 법원 관료화에 대한 개혁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고등법원과 지방법원 인사를 분리하는 법관인사이원화제도의 안착을 위하여 1심법원 판사와 2심법원 판사의 임용에 필요한 최소 법조경력을 차등화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이에 이완
경제·사회
신대성 기자
2019.03.1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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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명수 위원장(충남 아산갑)은 3월 12일(화)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개량신약과 특허도전, 이대로 좋은가?」 토론회를 개최하여 최근 ‘개량신약 특허권 침해 판결’로 인한 시사점과 쟁점을 면밀히 진단하고, 향후 제약산업계의 대응방안에 대해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4차 산업혁명을 맞이하여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곳이 보건의료분야이며, 그 중에서도 제약업계는 매일같이 신약을 개발·출시하는 등 보다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이명수 위원장은 “하나의 신약을 개발하고 출시하기까지 막대한 비용과 오랜 시간이 소요됨에도 최근 대법원의 ‘개량신약 특허권 침해 판결’은 국내 제약기업들의 개량신약 개발동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 ”며 국내 제약기업의 신약개발 의지 저하를 우려했다.또한 이명수 위원장은 “이번 토론회가 개량신약의 사회적인 가치와 의미를 재확인하고 향후 세계 제약시장에서의 특허 도전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소중한 토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약개발 활성화를 위한 방안 모색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제약특허연구회가 주최하고, 이명수 보건복지위원장이 주관하며, 성균관대 약학대학 이재현 교수의 사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지희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변호사의‘국내 제약산업에서 개량신약 개발의 중요성’이라는 첫 번째 주제를 시작으로, 법률사무소 그루 정여순 변호사의 ‘솔리페나신 판결의 쟁점 및 향후 특허분쟁에의 영
경제·사회
신대성 기자
2019.03.1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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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양승태 사법농단 대응을 위한 시국회의(이하 시국회의)는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백혜련 의원,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 정의당 윤소하 의원, 민중당 김종훈 의원과 공동으로 국회가 사법농단 가담 법관 탄핵 소추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아울러 시국회의는 지난 2월부터 진행한 사법농단 가담 법관 탄핵을 요구하는 서명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 7,724명의 서명을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전달했다.기자회견 참석자들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을 포함해 전·현직 법관 14명에 대한 검찰 기소로 국회가 탄핵 소추 발의를 미룰 핑계가 사라졌으며, 법원 정기인사가 2월 말 단행됨에 따라 사법 농단 가담 법관 중 일부가 이미 퇴임하여 법관의 신분을 상실해 탄핵 대상에 해당하지 않게 되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탄핵 소추가 지연될수록 사법농단 사태 해결에 손 놓고 있는 국회에 대한 비판여론이 더욱 거세질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사법농단 사태의 본질은 법관들의 위헌적 행태로 이에 대한 그 헌법적 책임을 묻는 것, 즉 국회의 탄핵소추가 중요하다며 국회가 행동할 때라고 강조했다.오늘 기자회견에는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백혜련 의원, 정의당 윤소하 의원, 민중당 김종훈 의원, 참여연대 한상희 공동정책자문위원장(건국대 교수), 한국진보연대 박석운 상임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송상교 사무총장, 민주노총 양동규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경제·사회
신대성 기자
2019.03.1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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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차별 논란] 신입직원에게 기존 직원과 다른 취업규칙을 적용했다는 차등대우 논란이 일었다. 한국지엠 신설법인인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GMTCK)가 신입직원 채용에 새로운 취업규칙을 적용하면서다.취업규칙이란 근로자들에게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사내규정을 명시한 문서로, 근로계약에 적용되는 임금이나 근로일자, 근로시간 등의 근로조건과 복무규율 등의 내용이 구체적으로 기록된다.GMTCK는 지난 1월 2일 한국지엠 본사에 있던 연구소가 따로 분리돼 만들어진 신설법인으로, 지엠의 글로벌연구계발프로젝트 수행하는 글로벌 연구부문의 한국사업장이다. 기존의 연구소 임직원 3000명이 이 GMTCK로 이전했고, 2월 초 100여명의 신입사원이 채용됐다. 27일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GMTCK가 신입사원을 뽑으면서 새로 적용한 취업규칙에는 임금을 연봉제로 전환하고, 상여금은 회사 재량으로 지급하며 노동자 징계 부분에 추가적인 내용이 담겼다.여기서 노동자에게 불리할 소지가 있는 내용에도 직원의 동의 없이 새 규칙을 노조에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는 부분이 논란의 여지가 됐다.새 취업규칙을 보면 직원의 범위는 축소됐고, 급여는 성과급제를 높이는 동시에 이를 규제하는 징계의 폭이 커졌다.‘직원의 정의’는 “연봉근로계약을 체결한 후 입사한 정규직원”으로, 임금은 기존의 호봉제 대신 연봉제 임금 계약이 추가됐다. 급여는 “직무, 직책, 권한과 책임 등이 변경되는 경우 조정될 수 있다”고 규정해 새로운 성과급제가 적용됐고, 상여금 조항은 “지급 여부·대
경제·사회
김은지 기자
2019.02.2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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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불공정행위에 시달리다 부도 위기에 처한 현대자동차 2차 협력업체들의 납품 중단행위에 법원이 공갈죄를 적용해 벌하는 사례가 빈발하는 가운데, 수직적 갑을관계에 대한 제도적 개선 없이 하청업체를 일률적으로 벌하는 것은 국가형벌권의 과잉발동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정의당 추혜선 의원은 26일 국회에서 「하도급 전속거래구조에 있어 국가형벌권 행사의 비대칭성」이라는 주제의 세미나를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 자유한국당 성일종 의원과 공동으로 주최하고, “하도급거래 관계에서 ‘갑질 피해자’가 ‘공갈 가해자’로 낙인찍혀 처벌을 받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법체계 정비와 제도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자동차산업 하청업체가 납품단가 후려치기 등 지속적인 갑질에 시달리다 납품을 중단한 채 손실 보전이나 경영권 인수를 요구했다는 이유로 법원이 공갈죄를 적용한 사례는 2009년부터 현재까지 최소 16건 이상이 확인되고 있다. 특히 올해 설연휴를 앞둔 1월 31일 현대자동차 2차 협력업체인 태광공업의 전 경영진 부자(父子)가 2심 재판부에서 각각 징역 4년형과 2년형을 선고받고 나란히 법정구속 되면서 법원이 대기업 갑질 도우미로 나선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김재봉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장(전 한국형사법학회장)이 좌장을 맡은 이번 세미나에는 국내 형사법과 자동차산업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이런 법적용 실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전속협력업체 납품 중단에 대한 공갈죄 의율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주제로 첫 번째 발제를 맡은 서보학 경희대 법학전
경제·사회
신대성 기자
2019.02.2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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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민주평화당 의원(광주 서구을)이 5.18 진상조사위원회의 출범 지연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이 계속 (추천을)거부한다면 다른 당이나 비교섭단체 추천이라도 받아서 새로운 사람을 임명할 수 있다"고 밝혔다.천정배 의원은 25일 아침 광주MBC '황동현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작년에 만들어진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 특별법'을 보면 여당이 4명의 위원을, 그 외의 교섭단체와 비교섭단체가 4명을 추천하게 돼 있다. 자유한국당으로 한다는 것이 아니다"라며 "사실은 비교섭단체도 추천할 수 있도록 돼 있기 때문에, 국회의장께서 조정을 하셔서 재추천을 촉구하고 만약 자유한국당이 계속 거부한다면 다른 당이나 비교섭단체 추천이라도 받아서 새로운 사람을 임명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천정배 의원은 자유한국당의 5.18 진상조사위원 재추천 거부와 관련해 "말이 안 된다. 자유한국당 사람들이 5.18의 진상을 규명하자는 게 아니라 진상규명을 방해할 사람들을 추천하지 않았느냐. 그분들은 (5.18에 대해)아주 끔찍한 이야기들을 한 사람들"이라며 "그것도 적절치 않지만 법에는 관계 분야 경력이 5년 이상이어야 하는데 자유한국당이 추천한 두 사람은 아예 전문성이 없었기 때문에 청와대에서 임명을 거부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경원 원내대표나 자유한국당은 더 이상 추천 안 하겠다고 하는데, 이런 상태로는 5.18 진상조사위원회가 아예 출범할 수 없게 돼 있다"며 "자유한국당이 지금
경제·사회
신대성 기자
2019.02.2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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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계양구을)은 20일 오후 3시 30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2층 대강당에서 『한일관계 현안과 전망』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개최한다.더불어민주당 동북아평화협력특별위원회(위원장 송영길) 청년분과와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특별강연은 ‘독도지킴이’로 알려진 일본계 한국인 호사카 유지(ほさかゆうじ) 교수(세종대, 정치학 전공)가 강연자로 나선다.호사카 유지 교수는 “일제강점이 불법이었음을 뒷받침하는 역사적 증거와 함께 강제징용 배상판결의 정당성, 초계기 갈등의 본질 등 한일관계를 둘러싸고 있는 주요 현안들을 짚어보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강연을 주최한 송영길 의원은 사실상 파기 상태에 있는 위안부 합의 문제, 강제 징용자에 대한 우리 대법원 배상 판결을 둘러싼 일본 내 반발, 일본 초계기 위협비행 등 양국 간 갈등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최근 아키히토 일왕의 방한이 한일관계 회복의 단초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을 피력한 바 있다.이에 송 의원은 “갈수록 악화되는 한일관계의 해법을 찾고 보다 발전적인 양국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호사카 유지 교수를 초청했다”며 이번 특별강연의 개최 배경을 밝혔다.한편, 호사카 유지 교수는 일본에서 태어나 도쿄대학교 금속공학과를 졸업했다. 대학시절 명성황후 시해사건을 알게 된 것이 한일관계 연구를 시작하는 계기가 되어 한일관계 연구를 위해 서울로 거처를 옮긴 후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서 정치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03년
경제·사회
신대성 기자
2019.02.20 1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