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커_진단_서연이화] 2014년 서연에서 인적분할로 설립된 서연이화는 자동차부속부품의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곳으로 서연 그룹의 핵심 계열사다. 창업주 故 유희춘 명예 회장의 장남 유양석 회장이 서연 그룹의 경영권을 물려받아 운영 중이다. 서연 그룹 몇몇의 계열사가 내부 거래로 실적을 올리고 있어 입방아에 오르는데 이어 결국 이러한 일감 몰아주기의 최종 수혜자가 오너 일가인 것으로 보여 논란을 가중하고 있다. 더불어 그룹을 이끄는 유 회장이 정작 뜸한 이사회 활동 등에 반해 고액 연봉까지 받아가고 있어 오너리스크의
‘초코파이’로 우리에게 친숙한 제과 업계 큰손 ‘오리온’. 오리온은 ‘닥터유’ 등 제과 뿐아니라, ‘마켓오네이처’ 쇼박스 영화산업 그리고 ‘바이오’ 분야 중 진단 키트, 백신, 신양 발굴 및 개발까지 넓게 산업에 영향을 미치며, 최근에는 간편식사대용식 브랜드로 자리매김을 꾀하고 있다. 뉴스워커는 오리온의 최근 재무 실적과 최대주주이나 오너들의 동향을 살피며 지금의 오리온이 어떤 위치, 어떤 상태와 와 있는지를 ①‧② 총 두 편으로 나누어 진단해 본다. [뉴스워커_진단_오리온 ①에 이어] 오리온그룹의 지배 기업인 오리온홀
[뉴스워커_진단_대웅제약] 대웅그룹의 핵심 계열사는 제약 업계 점유율 4위의 대웅제약으로 2000년 초반 사업 부문으로 독립 분할해 설립됐다. 몇 해 전 직원을 상대로 한 폭언 논란에 언론의 뭇매를 맞은 오너 2세 윤재승 전 대표가 최고비전전문가(CVO)로 경영 활동에 복귀했다. 명백한 그의 잘못에 자숙 기간을 가졌지만 그간 윤 전 대표이자 CVO 관련 가족 회사는 그룹 계열사를 통해 수익을 창출해 왔다. 한편 주요 상장 제약사 다섯 곳 중 부채비율이 대웅제약이 높은 것으로 보여 건전성 관리도 빠트리지 않아야 할 때다.• 윤재승 전
[진단_일동제약] 일동제약은 의약품, 의약품 원료, 건강보조식품 및 특수영양식품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요 생산 품목 중 활성 비타민 ‘아로나민’과 항생제 ‘후루마린’ 등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오너 3세인 윤웅섭 대표가 경영을 맡고 있다. 일동제약은 최근 개발비 투자 등으로 인해 비용 증가로 수익성 악화로 골치를 앓고 있다. 지속적인 순손실로 배당마저 중단되며 주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그러나 정작 오너 경영인인 윤 대표는 2021년을 기점으로 5억원 이상 급여, 상여 등을 수령하고 있다. 한편 일동제약은 부채비율
[홈쇼핑 진단_③롯데홈쇼핑] 우리홈쇼핑(롯데홈쇼핑, 이완신 대표)은 2001년 5월 홈쇼핑 프로그램 제작, 도소매업과 방송채널 사용 사업으로 2001년 설립됐다. 최대주주는 지분율 53.49%의 롯데쇼핑으로 매출 군 중 약 7% 전후를 담당하고 있다. 이어 태광산업이 지분율 27.99%로 2대 주주며 대한화섬이 10.21%를, 티시스가 6.78%의 지분을 나눠갖고 있다. 롯데홈쇼핑의 영업성과가 부진한 가운데 2021년의 경우 평소 1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찍던 것과 달리 9.3%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와 같은 수익성 부진의 원인에
[뉴스워커_홈쇼핑 진단_NS쇼핑] 엔에스쇼핑은 2001년 설립 후 방송채널사용사업, 국내외 방송사 프로그램제작사와의 교류작업, 농, 축, 수, 임산물 위수탁 판매 및 중개업, 식품 판매업 등을 영위 중이다. 이곳은 최근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하림지주 100% 자회사로 편입됐으며 이 과정에서 상장 폐지를 겪는 등 숱한 이슈를 낳았다. 이뿐만 아니라 양재 첨단 물류센터 조성 중인 엔에스쇼핑의 자회사 하림산업이 하림지주 자회사로 분리될 것으로 예측돼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와 같은 지배 구조 개편 후 홈쇼핑 사업은 독립할 것으로 보이는데
[ㄴㅅㅇㅋ_신탁사 진단_KB부동산신탁] 100% KB금융지주 자회사인 KB부동산신탁은 최근 상반기 말 자기자본 이익률에서 총 네 곳의 금융 지주 계열 신탁사 중 세 번째로 자리 매김했다. 경기 침체 등으로 전 세계 경제가 불안정한 상황에 부동산 시장 역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 가운데 KB부동산신탁(서남종 대표)의 건전성이 흔들리며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실제 KB부동산신탁은 건전성 분류 자산 중 고정 이하에 해당하는 자산의 비중이 상당히 높아 네 곳의 금융지주계열사 중 제일 높았을 뿐 아니라 영업용순자본비율에서도 업계 평
[뉴스워커 진단_외식프랜차이즈: ④원앤원] 식자재 제조 및 판매업, 농, 축산물 제조 가공업 및 농, 축산물 가공품 판매업을 목적으로 하는 원앤원은 원할머니 보쌈으로 잘 알려져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총 네 개의 브랜드를 갖고 있으며 최대주주인 박천희 대표가 경영권을 맡고 있다. 원앤원은 배달 및 테이크 아웃 전문 매장을 신설하는 전략이 코로나 팬데믹과 맞물려 큰 성과를 내며 실적이 크게 상승해 이목을 끌었다. 그러나 원할머니를 제외한 브랜드 사업은 그 실적이 상당히 저조해 사업 다각화가 절실한 시점이다. 또 상표권 수익과
[뉴스워커 진단_외식프랜차이즈: ③본아이에프 편] 국내 죽 프랜차이즈 업체 중 단연 1위의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본죽 포함 총 일곱 개의 브랜드를 가진 본아이에프는 2004년 7월에 설립됐다. 기업공개를 목표로 한 만큼 기존 브랜드 외에도 새로운 브랜드 ‘곱창 귀걸이를 한 소녀’ 등을 론칭하고 간편식 시장에도 진출하는 등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필요한 자금 등 단기 차입금 등을 통해 조달하느라 차입금 의존도가 상당히 높아져 문제다. 수백억원대의 차입을 실시했지만 여전히 유동 비율은 30%대에 머물러 유동성은 저조
[뉴스워커 :진단_디딤] 신마포갈매기, 연안식당, 고래감자탕 등의 프랜차이즈 가맹사업 및 유통사업을 영위하는 ‘디딤’은 코로나 직격탄을 맞이해 위기를 맞았다. 이에 전 이범택 대표가 2021년 초 지분을 정담유통에 매각하여 이정민 대표가 경영권을 맡으며 배달 전문 업체가 외식 기업을 인수한 사례로 떠올랐다. 거리두기 완화 등으로 외식 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돼 디딤 실적이 개선할 것으로 보이나 아직은 시기상조로 보인다. 디딤은 글로벌 외식 경영의 롤모델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정작 해외 사업에서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ㄴㅅㅇㅋ :예스티_진단] 예스티(대표 장동복)는 2000년 설립돼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장비, 부품 및 자동화 기계 제조, 판매업을 영위하고 있다. 2014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한 후 2015년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했다. 최대주주는 장동복 대표 이사로 지분율 23.07%다. 올해 장 대표의 개인 회사로 추정되는 예스가 지속적으로 지분을 매입하며 주주 명단에 올랐으며 최근 공시에 따르면 예스는 총 55만2146주 보유 중이다. 지난 4월 예스파워테크닉스 지분 전량을 SK에 매각한 이슈가 화제가 됐다. 알짜 회사의 매각으로 주가
[ㄴㅅㅇㅋ_진단_SFA] 1998년 삼성테크윈의 자동화 사업부가 분사해 설립된 에스에프에이는 2001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으며 OLED, LCD, 반도에 제조 장비, 물류 자동화 시스템 등을 제조하고 판매하고 있다. 김영민 대표가 전사 경영 총괄을 맡고 있으며 최근 2차 전지 관련 신장비 사업화에 집중하는 등 사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고배당 정책의 최종적 수혜자가 최대주주인 디와이홀딩스를 소유한 원진 부회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더불어 디스플레이 불황으로 매출이 늘지
[뉴스워커_진단: 뉴파워프라즈마] 뉴파워프라즈마는 1999년 설립 후 2016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으며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 관련 박막 및 식각 공정 장비 부품 공급업을 주로 하고 있다. 오너 경영 체제에서 전문 경영 체제(양재영 대표)로 전환했으나 사내 이사 네 명 중 세 명이 특수 관계자로 구성되어 있다. 이에 따라 전문 경영인 체제의 독립성이 결여 등으로 이사회 의사 결정 과정에 문제없을지 우려를 자아낸다. 가령 과도한 지분 상품 투자의 결과 순손실의 확대와 같은 투자 결정이 별다른 제재 없이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38년 ‘화학 고수’가 이끄는 롯데케미칼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은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를 겸직하고 있다. 그는 롯데 화학사업의성장을 주도한 인물로 꼽힌다.1984년 롯데케미칼의 전신 호남석유화학에 사원으로 입사한 뒤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까지 38년이라는 세월동안 화학 분야에 몸담아왔다. 당시 호남석유화학 여수공장에서 엔지니어로 일하며 석유화학 사업의 실무와 지식을 축적해왔다. 석유화학 사업 경영에 현장에 대한 지식을 적극 활용해 사업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2021년 말부터 김 부회장은 롯데그룹의 화학군을
SK E&S를 이끄는 추형욱 사장의 야심: 수소추형욱 사장은 임원 부임 3년 만에 SK E&S 수장이 됐다. SK이노베이션, SK E&S, SK건설 등 그룹의에너지 관련사가 참여해 지난해 새로 설립된 수소사업추진단의 대표도 겸하고 있다. 수소사업추진단의 목표는 생산에서 유통, 공급에 이르는 전체 공급망을 완전하게 갖추는 것이다.추 사장은 수소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을 지난해 9월에 열린 ‘2021 SK E&S 미디어 데이’에서 발표했다. 그룹 내에서 적합한 인프라를 갖춘 SK E&S가 수소 공급망을 구축하는데 주요 기능을 할
[ㄴㅅㅇㅋ_진단 HMM] 국내 컨테이너 선사 1위인 HMM은 코로나19발 물류 수요 급증과 경기 회복에 힘입어 2020년과2021년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한때 영업이익률이 50%가 넘는 호화스러운 실적을 냈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런 실적을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해운 시황의 불안에 민영화 이슈까지 더해지는 등 먹구름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 속, HMM은 기존의 시황 의존을 벗어나 새로운 경쟁력을 선점해야 할 것이다. 창사 이래 최대 실적 달성, 지속성은 우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HMM은 올해
[뉴스워커_홈플러스 진단] 홈플러스(대표: 이제훈)는 삼성물산의 유통 신사업 진출로 설립됐으나 2011년 테스코에 지분을 전부 매각됐다. 이후 테스코가 위기를 맞이하며 매각 절차를 밟아 2015년 현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인수했으나 좀처럼 이렇다 할 실적을 내지 못해 애를 먹고 있다. 이 와중에 부채비율이 600%대를 상회하며 재무 건전성 악화까지 겹쳐 영업 성과만으로 이자 비용을 감당하기도 어려운 사정이다. 여러 요소가 겹치며 결국 신용 등급 하락에 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경쟁사가 일제히 온라인 유통 시장에 중점
[ㄴㅅㅇㅋ_진단: HB테크놀러지] LCD, AMOLED검사 장비 제조 및 판매업을 하는 HB테크놀러지는 1997년 설립됐다. 2013년 엘에스텍 흡수 합병해 경쟁력 향상 및 사업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경영 효율성 제고의 일환으로 2022년 종속 회사 HB옵틱스를 흡수 합병했다. 최대주주는 문성준 대표 일가가 지분 100% 소유 중인 에이치비콥(15.9%)이며 2대 주주는 문흥렬 회장의 아들 문성준 대표(7.91%)다. 디스플레이 업계에 불황이 들이닥치며 HB테크놀러지 역시 실적 악화를 면치 못했고 이는 재고자산 회전율을 낮추며 활동성
[ㄴㅅㅇㅋ_진단:인베니아] 인베니아(구동범 대표이사)는 평판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용 장비 개발 및 생산을 목적으로 2001년 설립됐으며 2005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2018년 구자준 전 회장으로부터 구동범, 구동진 최대주주 위치를 이어받았으며 2019년부터 구동범 대표이사가 경영을 맡았다. 디스플레이 업계 불황이 장기화되자 인베니아 역시 매출 축소 등 위기를 겪고 있다. 매출액이 크게 줄었지만 영업이익률은 개선됐는데 이는 연구 개발 비용을 과감히 절감한 덕분이었다. 공교롭게 연구 개발비가 최근 5년 중 최저 수준이었던 지난해
[ㄴㅅㅇㅋ_진단] 신동익 부회장이 메가마트의 대표이사에 선임된 소식이 전해졌다. 고 신춘호 회장의 3남인 신 부회장이 본격적으로 경영에 나서며 메가마트의 독립이 가시화됐다. 오너 경영 체제로 돌아온 메가마트의 계열사가 실적, 내부거래 등과 상관없는 배당 정책으로 오너 일가에 절대적으로 유리해 자금줄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제 사정도 빠듯한 메가마트가 오너 일가 소유의 계열사에 차입처를 자처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시장 등의 진출에 박차를 가해야 할 때에 자본 잠식에 허덕이는 계열사에 자금 지원을 하느라 재무 건전성은 악화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