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홈쇼핑 영업이익 반토막 매출감소세

아직도 일부 상품에 대해서는 한 시간에 몇십억의 매출액을 올렸다는 뉴스를 접한 적이 있지만, 지금의 TV 세대들은 이제 홈쇼핑에서 멀어진 것이 사실이고 통계적으로 볼 때도 이를 뒷받침해 주고 있다. 올 1분기 롯데홈쇼핑의 경우 매출액은 전년대비 16% 감소한 2310억 원, 영업이익은 무려 87.6%나 급감한 40억 원으로 나타났으며 현대홈쇼핑도 영업이익이 49% 감소한 179억 원, 매출액은 1.6% 감소한 2261억 원으로 조사되었다고...<본문 중에서>
아직도 일부 상품에 대해서는 한 시간에 몇십억의 매출액을 올렸다는 뉴스를 접한 적이 있지만, 지금의 TV 세대들은 이제 홈쇼핑에서 멀어진 것이 사실이고 통계적으로 볼 때도 이를 뒷받침해 주고 있다. 올 1분기 롯데홈쇼핑의 경우 매출액은 전년대비 16% 감소한 2310억 원, 영업이익은 무려 87.6%나 급감한 40억 원으로 나타났으며 현대홈쇼핑도 영업이익이 49% 감소한 179억 원, 매출액은 1.6% 감소한 2261억 원으로 조사되었다고...<본문 중에서>

[뉴스워커_국민의 시선] TV홈쇼핑의 역사는 지난 95년 하이쇼핑과 홈쇼핑 텔레비전이 개국하면서 등장하게 되었는데 그 당시만 해도 TV를 보면서 쇼핑을 할 수 있다는 최대 장점 때문에 큰 호응을 얻었다. 물론 굴곡은 있지만 지난 28년간 지속해서 발전해 오고 있다.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으로 이제는 실시간으로 쇼핑몰을 보면서 주문을 할 수 있게 되었지만 순수한 TV홈쇼핑 사업은 이제 어쩌면 없어질 수 있다는 괴담에 시달리고 있는 듯하다. TV에 앉아있었던 수많은 사람이 이제는 TV를 외면하고 스마트폰으로 돌아섰고 쇼핑은 이제 오늘 주문하면 다음 날 새벽에 물건을 받아볼 수 있는 세상이 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TV에 앉아있었던 구매고객층이 사라져가고 있으며 이들 또한 편리성을 앞세운 온라인 커머스로 대거 이동하면서 실질적인 홈쇼핑 사용자들의 이탈을 막을 수 없는 상황이라는 점이다. 또한, 그동안 홈쇼핑에서는 특별한 상품을 판매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던 사람들은 이제 그렇지 않다는 것을 확인했다. 예전에는 가전과 건강식품 등으로 국한된 상품 구성에서 여행상품, 온라인 수강권 등 다양한 제품으로 그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지만, 그 또한 이제는 많은 사람의 눈과 손에서 멀어지는 상황이다.


TV홈쇼핑 고객층 서서히 사라져 가면서 매출 급감

나와 관심이 같은 사람이 본 뉴스

이제 영화, 드라마들은 TV 매체가 아니라 언제라도 볼 수 있는 넷플릭스 등과 같은 OTT가 장악하고 있고 온라인쇼핑은 빠른 배송이라는 최대 장점을 앞세운 쿠팡 등으로 대거 이동한 것을 보면 이같은 상황을 받아들여야 하는 것 같다. 더욱이 예전처럼 TV에 앉아서 쇼핑을 즐길 수 있었던 여성 구매자들이 점점 직장 등 사회활동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점이다. 특히 각종 라이브 커머스 방송이 대중화되면서 TV홈쇼핑은 더욱 설 자리가 없어지고 있다.

물론 아직도 일부 상품에 대해서는 한 시간에 몇십억의 매출액을 올렸다는 뉴스를 접한 적이 있지만, 지금의 TV 세대들은 이제 홈쇼핑에서 멀어진 것이 사실이고 통계적으로 볼 때도 이를 뒷받침해 주고 있다. 1분기 롯데홈쇼핑의 경우 매출액은 전년대비 16% 감소한 2310억 원, 영업이익은 무려 87.6%나 급감한 40억 원으로 나타났으며 현대홈쇼핑도 영업이익이 49% 감소한 179억 원, 매출액은 1.6% 감소한 2261억 원으로 조사되었다고 한다. 이에 반해 네이버가 주도하고 있는 쇼핑 라이브는 정식출시 14개월 만에 누적 시청 횟수 7억 뷰, 누적거래액 5000억 원을 기록하는 등 이제 대세 쇼핑 라이브가 되는 상황이다.

소비자들은 이제 단순한 TV에서 방송으로 송출되는 단방향 쇼핑에서 벗어나고 있으며 다양한 판매자들의 제품을 손쉽게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영상을 보고 채팅을 통해서 물어보면서 구매하는 데 익숙해져 있다. 특히 상품 구성 또한 다양화되고 있으므로 새로운 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들의 진입장벽이 높았던 TV홈쇼핑에서 벗어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라이브방송으로 전환하고 있다. 실시간 방송을 통해서 판매자들과 허물없는 대화를 할 수 있어 판매자와의 재미있는 소통 또한 라이브방송의 특징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평가다.


TV홈쇼핑, TV에서 벗어나야 성장할 수 있어


물론 TV홈쇼핑에 대한 규제 또한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 TV가 가지고 있는 매체력 때문에 선정성이나 욕설 등 심의 또한 매우 까다롭고 규제 또한 분명히 라이브방송과 거리가 있다. 특히 방송을 위한 송출수수료도 지난 10년간 연평균 15% 인상돼 지난 202122500억 원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28년 동안 다양한 규제 속에서도 승승장구했던 TV홈쇼핑은 이제 TV에서 벗어나야 하는 상황이다. TV는 이제 다양한 매체 중의 하나일 뿐이다. 예전처럼 집에 오면 TV를 틀었던 시대는 이미 지나갔으며 홈쇼핑 또한 이제 새로운 생태계에 적응해야 하는 상황이며 적응하지 않거나 개척하지 않는다면 분명히 도태할 것이 명확해 보여 시급한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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