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간의 추석 연휴가 사실상 27일 오후부터 시작된다. 올추석 약 4000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막히는 고속도로에서 듣기 좋은 트로트 곡에 관심이 쏠렸다.
벅스뮤직 이용자들이 꼽은 운전할 때 듣기 좋은 트로트는 '빵빵'이다. 박상철의 히트곡으로, '미스터 트롯' 톱7 버전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곡 자체가 흥겹고 지루할 틈이 없어 졸음운전 예방에 좋다는 평가다.
김연자의 '아모르 파티'도 추천곡이다. 일본 생활을 접고 한국으로 돌아온 김연자를 말 그대로 '떡상'시켜준 노래다. 회식, 스포츠 응원 가리지 않고 인기를 끄는 청량음료 같은 박군의 '한잔해'도 운전할 때 듣기 좋은 트로트다.
오승근의 '내 나이가 어때서'도 관심을 가질 만한 곡이다. 흥 넘치는 멜로디에 유쾌한 가사가 인상적으로, 과거 한국인이 사랑하는 트로트 1위에 여러 번 올랐다. 나훈아의 '테스형!', 진시몬의 '보약 같은 친구', 윙크의 '아따 고것 참', 장윤정의 '초혼',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 남진의 '둥지'도 운전할 때 졸음 쫓기 좋은 노래로 거론됐다.

임영웅이 '미스터 트롯'으로 전국구 스타가 되기 전 발표한 '계단 말고 엘리베이터', 흥 하면 빠지지 않는 유산슬(유재석)의 '사랑의 재개발'도 인기다.
트로트 신사 신유의 '시계바늘', 한혜진의 '너는 내 남자', 이창용의 '당신이 최고야', 소명의 '빠이 빠이야', 박구윤의 '뿐이고', 김혜연의 '토요일 밤에', 나훈아가 강진에 선물한 '땡벌', 금잔디의 애교만점 트로트 '오라버니'도 추천 리스트에 올랐다.

진성의 '안동역에서'와 태진아의 '사랑은 아무나 하나', 영탁의 인생 무대 '막걸리 한 잔', 송가인이 부른 '용두산 엘레지', 심수봉의 '사랑밖엔 난 몰라'도 운전대 잡고 듣기 좋은 트로트로 평가된다.
이 밖에 홍진영의 비타민 같은 노래 '사랑의 배터리', 김호중이 부른 진성의 '태클을 걸지 마', 조항조의 '만약에', 조용필의 히트곡 '그 겨울의 찻집', 황영웅과 박민수의 듀엣 무대로 역주행한 나훈아의 '고장난 벽시계'도 꾸준히 인기다.
한편 도로교통공사는 추석 연휴 전날인 27일 오후 2시 또는 오후 4시 차량으로 귀경길에 오를 경우 가장 정체가 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공사는 이달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나흘간 고속도로 톨게이트 통행료를 면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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