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성수품 물가 관리, 다중이용시설 안전관리, 관광지 정비 등 귀성객 맞이 분주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설 연휴 동안 시민들이 편안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설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의료대응, 재난안전, 민생보호, 교통편의, 관광대책 등 8개 분야에 대한 실천계획을 수립했다. 연휴 기간인 2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비상근무체제(373명)를 유지한다.

순천시청
순천시청

최근 치솟는 소비자 물가 상승에 따라 설 전후 주요 농‧축산품 20종의 명절 성수품의 물가를 중점 관리하고, 수산물 소비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전통시장 내 수산물 원산지 표시 점검과 방사능 안전성 검사를 실시해 물가안정과 서민 생활보호를 꾀할 계획이다.

또한 설을 맞이해 2월 1일부터 6일까지 사회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에게 위문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온기를 나누는 보살핌을 실천한다.

설 당일에는 시립공원 묘지와 추모공원 등 장사시설 주변 교통 통제와 함께 공원묘지 시내버스를 확대 운영한다. 아울러,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9일과 12일에는 생활쓰레기를 정상 수거하며 10일, 11일은 기동처리반을 운영해 쓰레기로 인한 민원을 신속 처리할 예정이다.

순천만국가정원은 디지털 문화 콘텐츠가 녹아든 새로운 개념의 정원으로 관람객을 맞이하고자 3월 31일까지 휴장에 들어간다. 그 외 순천만습지, 낙안읍성, 드라마촬영장 등 주요 관광지는 설 연휴 정상 운영하며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낙안읍성은 한복 착용자들에 한해 설 연휴 무료입장을 추진하고, 뿌리깊은 박물관과 드라마촬영장에서는 용머리 수공예 키링만들기, 전통복식체험, 용 탁본 등 설맞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중 귀성객과 시민, 방문객 모두가 일상에 불편 없이 편안하고 따뜻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분야별 대책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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