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나이트크로우’의 글로벌 출시를 통해 실적 개선에 나선다.
위메이드는 MMORPG ‘나이트크로우’의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위메이드가 서비스하고 매드엔진에서 개발한 나이트크로우의 글로벌 버전은, 전 세계 170개국(한국, 중국 제외) 대상으로 영어·일본어·태국어 등을 비롯해 9개 언어를 지원한다.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버전은 ‘미르4’와 같은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됐다.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총 7종의 아이템을 토큰화하는 멀티 토크 노믹스와 캐릭터 게임의 정보를 하나로 압축한 ‘캐릭터 NFT(대체불가토큰)’를 구현했다. 캐릭터는 위믹스 플레이에서 크로우토큰으로 거래가 가능하며, 옴니체인 네트워크 전략에 따라 위믹스3,0(WEMIX3.0)과 연결된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 이용자도 나이트크로우를 이용할 수 있다.
-
텐센트, 위메이드가 보유한 시프트업 지분 800억원에 매입... \'니케\' 중국 진출 염두했나
- 위메이드, 시프트업 지분 매각 통해 8배 차익 실현... 연이은 '잭팟' 속 투자 기업 주목돼
- 호실적 기록한 위메이드, 내년 미르4·미르M 중국 출시 계획... 판호 발급 변수될까
- 게임업계 3분기 실적에 희비 엇갈려... 넥슨 독주 지속하는 가운데 대부분 게임사 영업익 감소
- 위메이드, 블록체인 기술 적용된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사전예약... '미르4' 성과 넘어설까
- 신작 출시 앞둔 시프트업, IPO 추진 동력 얻을까... JP모건 공동대표주관사 추가 선정
위메이드는 나이트크로우의 글로벌 출시를 기점으로 실적 개선에 나설 전망이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연결기준 위메이드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6071억원으로 전년 동기 4634억원 대비 31% 증가했으나, 영업손실액은 1125억원으로 전년 동기 849억원 대비 적자 규모가 확대됐다. 지난해 신작 ‘나이트크로우’의 국내 성과와 미르의 전설 2·3 중국 라이선스 계약 등으로 인해 매출이 증가했으나, 영업비용이 같이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에는 실패한 것이다.
나이트크로우는 지난해 국내 흥행에 성공한 만큼, 글로벌 버전 또한 실적 기여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위메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국내 출시된 나이트크로우는 서비스 직후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등 주요 앱 마켓에서 인기 1위를 기록했으며, 7개월 만에 누적 판매금액 2000억 원을 돌파하는 등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나이트크로우가 ‘미르4’ 이상의 글로벌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자신하기도 했다. 장 대표는 지난해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지콘(G-CON) 2024’을 통해 “2년전(미르4 출시 당시)에는 퍼블릭 블록체인이 없었으며 확장성 또한 제한된 생태계였다”라며 “나이트크로우는 모든 체인을 아우르는 ‘옴니체인’을 설계해 다른 체인에 있는 이용자도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나이트크로우는 북유럽 신화를 기반으로 한 IP(지식재산권)인 만큼, 동양풍인 미르4보다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 텐센트, 위메이드가 보유한 시프트업 지분 800억원에 매입... '니케' 중국 진출 염두했나
- 위메이드, 시프트업 지분 매각 통해 8배 차익 실현... 연이은 '잭팟' 속 투자 기업 주목돼
- 호실적 기록한 위메이드, 내년 미르4·미르M 중국 출시 계획... 판호 발급 변수될까
- 게임업계 3분기 실적에 희비 엇갈려... 넥슨 독주 지속하는 가운데 대부분 게임사 영업익 감소
- 위메이드, 블록체인 기술 적용된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사전예약... '미르4' 성과 넘어설까
- 신작 출시 앞둔 시프트업, IPO 추진 동력 얻을까... JP모건 공동대표주관사 추가 선정
- 위메이드,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 1125억원 '적자전환'... 신작 글로벌 성과 중요성↑
- 연간 실적에 희비 엇갈린 국내 게임업계, 넥슨·크래프톤만 웃었다
- 위메이드, 미르4·미르M 중국 서비스 통해 실적 반등 이룰까... "2·4분기 각각 출시 목표"
- KBO 개막일 기다리는 야구게임 명가 컴투스·넷마블... 위메이드도 야구게임 출사표
- 코스피 상장 노리는 시프트업, 신작 통해 '3조' 기업가치 달성할까
- 뮤 IP 의존도 낮추는 웹젠, 퍼블리싱 라인업 확대로 매출 다각화 나선다
-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사임에 '사법리스크' 논란 재점화... "박관호 의장 경영일선 복귀, 사법리스크 문제 아니야"
- 위메이드,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초기 흥행 성공... '미르4' 동접자 앞섰다
- 위메이드 가상화폐 위믹스, 지닥 거래소서 돌연 상장폐지... '시장성 결여 및 법적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