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프로야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야구게임을 서비스 중인 넷마블과 컴투스가 또다시 장외 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양사는 매년 프로야구 개막 일정 전후로 KBO 공식 라이선스 기반 신작 출시 및 업데이트를 진행해 왔다.
모바일 야구게임의 정통 강자인 컴투스는 국내 야구 시즌 개막을 한 달 앞두고 신작 ‘컴투스프로야구2024(이하 컴프야2024)’와 ‘컴투스프로야구V24’(이하 컴프야V24)의 사전 예약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2003년부터 KBO 리그를 반영한 ‘컴투스프로야구’ 시리즈를 운영해 온 컴투스는 매년 야구 시즌마다 신작 출시를 진행해 왔다.
컴투스에 따르면 컴프야 2024는 지난 시즌 신인왕인 한화이글스 문동주 선수를 모델로, 컴프야V24는 구자욱과 김광현 선수를 모델로 기용하며 사전 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컴프야2024의 사전 예약에 참여하는 이용자는 원하는 구단의 시그니처 선수를 얻을 수 있는 ‘구단선택 시그니처 선수팩’을 비롯해 ‘고급 고유능력 변경권’, ‘3000 스타’ 등 게임 재화가 지급된다. 아울러 컴프야V24 사전 예약 참여 이용자에게는 게임 내 최상위 등급인 ‘라이브 5성 스카우트 티켓’과 함께 ‘스킬변경권’ 등의 아이템이 지급된다.
KBO 공식 라이선스 기반의 야구게임을 서비스 중인 넷마블도 새로운 프로야구 시즌 맞이에 나섰다. 앞서 넷마블은 이달 7일 업데이트를 통해 ‘넷마블 프로야구 2023’을 ‘넷마블 프로야구 2024’로 변경했으며, 넷마블의 다른 야구게임 ‘마구마구2023’ 또한 ‘마구마구2024’로 업데이트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뉴스워커>와의 통화를 통해 “마구마구2024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업데이트를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다만 시즌 개막 이벤트 등은 아직 진행 일정이 없다”라고 전했다.
한편 위메이드도 KBO 라이선스 기반 야구게임에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달 5일 위메이드는 KBO 게임 라이선스 사업자 입찰에서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계약이 체결되면, 위메이드는 KNO가 권리 또는 사용권 부여 권한을 갖고 있는 KBO CI, KBO 리그 10개 구단의 로고, 엠블럼, 유니폼, 캐릭터 심볼을 국내외 야구게임에 사용할 권리를 받게 된다.
위메이드는 라운드원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신작 야구게임 ‘판타스틱4: 베이스볼’을 지난 11월 지스타에서 공개했으며, KBO 게임 라이선스 확보를 통해 국내 프로야구 게임 대열에 합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판타스틱4 베이스볼은 올해 1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나, 아직 출시일은 확정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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