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영탁의 '미인' 커버 무대 중에서 [사진=KBS 레전드 케이팝]
가수 영탁의 '미인' 커버 무대 중에서 [사진=KBS 레전드 케이팝]

가수 영탁의 록스피릿이 살아있는 뜨거운 '미인' 무대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유튜브 영상 '영탁 - 미인'은 영탁이 '불후의 명곡2'에서 부른 신중현 밴드의 '미인' 커버를 담았다.

한국 대중가요사 특집으로 마련된 '불후의 명곡2'에서 영탁은 검은색 가죽 재킷으로 로커의 카리스마를 뿜어냈다. 영탁은 노래가 시작되기 전 현란한 일렉기타 리프에 맞춰 박수를 쳤고, 무대 장치에서 불길이 치솟자 팬들이 열광했다.

나와 관심이 같은 사람이 본 뉴스

첫 소절을 낮은 음으로 시작한 영탁은 초중반부부터 고음을 뽑아내며 무대를 달궜다. 록 음악에도 일가견이 있는 영탁의 풍부한 재능이 무대에 그대로 드러났다.

노래 중간에는 래퍼 아웃사이더가 등장했다. 영탁은 "니가 왜 거기서 나와"라며 객석의 웃음을 유도했다. 아웃사이더는 자타가 공인하는 속사포 랩으로 '미인'에 색다른 바람을 불어넣었다.

'미인'은 1974년 신중현이 이끌던 록밴드 '신중현과 엽전들'의 데뷔 앨범에 수록됐다. 대한민국 대중음악사에 길이 남을 명곡으로 평가되며, 신중현이 작사·작곡·노래를 도맡았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워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