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댐과 보의 녹조 발생 원인이 되는 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하여 4월 8일부터 5월 초까지 오염원 사전점검에 나선다.
최근 이상기후로 집중 강우가 불규칙적으로 발생하고 겨울에도 잦은 비가 내림에 따라 댐과 보에 오염물질의 유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2007년부터 시행 중인 오염원 점검을 예년보다 한 달가량 앞서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한국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34개 댐 및 16개 보 상류 유역을 대상으로 하며, 소양강과 충주댐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농경지 및 경작지 인근 방치 축산 분뇨 ▲탁수 유발 하천변 공사 현장 ▲도로 주변 불법 투기 쓰레기 등이며, 점검 중에도 상시 모니터링 및 계도를 시행한다.
점검 후에는 ▲방치 축산 분뇨의 비가림막 설치 ▲공사 현장 주변 토사 유출 방지시설 등 설치 ▲쓰레기·하천 폐목 수거 조치 등 선제 대응을 통해 여름철 강우 등에 따른 녹조 피해 확산을 예방할 계획이다. 또한, 점검 결과 집중관리가 필요한 지역에 대해서는 환경청, 지자체 및 지역주민과 합동 점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오은정 한국수자원공사 환경에너지본부장은 “이번에 실시하는 점검 활동은 유역의 오염원이 상수원으로 유입되는 것을 예방하는 중요한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녹조가 예상되는 시기에 앞서 사전점검을 확대하여 국민이 안심하고 깨끗한 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오염원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정기적인 점검 기간 외에도 연중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댐 주변 청결지킴이와 자율관리 협동조합 운영을 통해 오염을 발생시키는 불법행위를 감시하고 정화 활동을 시행하는 등 상시 오염원 저감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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