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MBC와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방송하는 '수사반장 1958' [사진=디즈니플러스]](https://cdn.newsworker.co.kr/news/photo/202404/327754_332222_1155.jpg)
1970~1980년대 인기를 구가한 MBC 수사실화극 ‘수사반장’이 약 30년 만에 돌아온다. 이제훈과 이동휘, 최우성, 윤현수 등 젊은 인기 배우들을 기용한 ‘수사반장 1958’은 현대 수사극 대신 레트로 수사물을 표방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쏘렸다.
19일 MBC와 디즈니플러스로 공개되는 ‘수사반장 1958’이 굳이 시간적 배경을 1950년대로 잡은 이유는 이 작품이 ‘수사반장’의 프리퀄이기 때문이다. 한국형 수사물의 대명사로 꼽히는 ‘수사반장’의 이전 이야기를 그리는 관계로 극중 배경이며 소품 모두 일일이 1950년대에 맞춰 고증할 계획이다.
‘수사반장 1958’의 줄거리는 이렇다. 소도둑 전문 형사 박영한(이제훈)이 개성 넘치는 동료 형사 3인방 김상순(이동휘), 조경환(최우성), 서호정(윤현수)과 팀을 짜 부패 권력의 비상식을 깨부수며 활약한다. 평소 티격태격 불협화음도 내지만, 수사할 때 누구보다 진지하고 끈끈한 팀워크를 발휘하는 4인방의 활약이 예고됐다.
프리퀄인 만큼 네 배우는 원작의 네 형사를 그대로 연기한다. 원작 ‘수사반장’에서 박 반장은 최불암, 김 형사는 김상순, 조 형사는 조경환, 서 형사는 김호정, 남 형사는 남성훈이 각각 연기했다. 서 형사는 막내 설정인데, 과로가 겹쳐 ‘수사반장’ 방송 도중 세상을 떠나자 제작진이 남 형사를 투입했다. ‘수사반장 1958’ 제작진은 원작을 오마주하기 위해 극중 형사들을 연기한 배우 이름을 신작에 거의 그대로 따왔다.
올해 83세인 배우 최불암은 오랜만에 부활한 자신의 출세작을 크게 반겼다는 후문이다. 최불암은 ‘수사반장 1958’에 활력을 불어넣는 의미에서 노년의 박 반장 역으로 특별 출연한다.
!['수사반장' 원작 드라마의 1970년대 오프닝. 봉고 연주가 들어간 재즈풍 오프닝이 일품이었다. [사진=MBC]](https://cdn.newsworker.co.kr/news/photo/202404/327754_332223_1217.jpg)
이 드라마의 성공을 예측한 팬들은 신선함을 장점으로 꼽았다. 한 팬은 “‘수사반장’은 지금 세대는 모르지만 특유의 오프닝 음악이 여러 예능에 사용돼 어쩐지 친숙하다”며 “CCTV나 프로파일링 등 과학수사 없이 날것 그대로 범인을 쫓던 형사들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분위기가 너무 생경할 것 같다는 예상도 있다. 한 드라마 팬은 “1950년대라는 시간적 배경은 현재 80~90대나 익숙할 것”이라며 “주축 시청자들에게는 낯선 시간적 배경 자체가 제작진에게 모험 아닐까 한다”고 평가했다.
‘수사반장 1958’ 방영이 다가오며 원작에 대한 관심도 고조됐다. 1971년 편성돼 1989년까지 장기간 방송한 ‘수사반장’은 최불암, 김상순, 조경환, 김호정(남성훈)의 인생작으로 꼽힌다.
노경주를 비롯해 김영애와 오미희, 김화란, 이휘향 등이 여순경으로 출연한 점도 재미있다. 이정길, 전운, 고두심, 김용림, 김영옥, 김기일, 변희봉, 이대근, 임현식, 이계인, 송경철, 임영규, 정호근, 박영규, 김혜자, 나문희, 박원숙, 남능미, 김애경, 오현경, 정진, 손창호 등 당대 명배우가 총출동했다. 특히 ‘수사반장’ 하면 떠오르는 오프닝 음악은 시대를 초월한 명곡으로 평가받는다.
- 순천드라마촬영장으로 ‘7080 시간여행’을 떠나자!
- 황영웅 신곡 '꽃구경', 새 앨범 하이라이트 영상 이어 60만 근접
- 콘진원, '2023 콘텐츠 장르별 이용자 실태조사' 발간
- 연습이야 실전이야?...전유진 '남이가' 안무 연습 영상에 팬 시선집중
- 전유진·김다현 '현역가왕' 라이벌전 뒷이야기...이기고 싶은 소녀들의 귀여운 특급작전
- 날로 진화하는 MZ 트롯돌...콘서트에서도 춤·입담·진행은 기본 됐다
- 블링블링 자체발광 전유진·김다현의 레트로 무대 '진짜 진짜 좋아해' 인기
- 손태진의 클래식·트로트 감성 모두 담은 '당신의 카톡사진' 팬 매료
- 이찬원 특유의 흥과 에너지로 채워진 '트위스트 고고' 뮤비 400만 눈앞
- 진해성의 60년 세월 뛰어넘은 '청춘의 꿈' 인기...레트로 감성에 풍덩
- 첫주부터 출렁인 '수사반장 1958' 시청률...흥행 청신호? 적신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