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삼학도 호텔 협약 해지.. 삼학도를 시민 품으로 지켜내고자 한 시민의 승리"
목포시(시장 박홍률)가 4월 29일 삼학도 호텔 건립 민간사업자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취소하고, 사업협약 해지를 통보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와 관련해 삼학도지키기국민운동본부는 오늘(29일) 입장문을 내고 "박홍률 목포시장의 현명한 결정을 존중하며,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단체는 "목포시는 시민에게 약속한 대로 온 가족이 함께 찾는 생태형 테마공원과 휴식처로 만들어 ‘삼학도를 시민의 품으로’ 꼭 돌려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에게 돌려줄 공원과 휴식처는 자연을 훼손하는 것이 아니라 삼학도의 정신을 복원하고, 자연 그대로의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추구하는 건강한 숲, 생태 문화적 가치를 지닌 공간으로 조성되어야 함도 한 번 더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삼학도지키기국민운동본부는 "유달산과 더불어 목포의 얼이 담긴 삼학도를 훼손하는 일이 없도록 시민과 함께 지켜볼 것이다"며 "어떤 이유로든 삼학도 호텔 건립이 다시 거론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삼학도를 복원하고, 생태숲으로 지켜내기 위해 온 마음을 다하겠다"고 앞으로의 활동방향도 밝혔다.
아울러 김원이 목포시 국회의원에게는 "시민의 갈등을 야기할 수 있는 발언에 더욱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명심하고 신중할 것을 당부하며, 시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의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지적했다.
삼학도지키기국민운동본부는 끝으로 "삼학도 호텔 무산은 삼학도를 시민의 품으로 지켜내고자 한 시민의 승리이자 도시민의 생태문화적 삶의 질을 고양시키며, 기후, 생태환경을 지키는 첫걸음이다"고 설명했다.
삼학도를 지키기 위해, 목포를 사랑하고 삼학도를 아끼는 70여 개 조직으로 구성된 삼학도지키기국민운동본부는 2021년 9월 출범해, 삼학도의 복원과 생태적 가치, 경관적 아름다움을 알리고, 삼학도 호텔사업을 저지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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