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서울 31도 "현충일도 덥다 더워"...지역별 강한 소나기 주의보

현충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오겠다. 낮 기온은 서울이 31도까지 오르는 등 무덥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6일 우리나라는 동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 내륙 및 산지와 전남권,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3~19도, 낮 최고기온은 22~31도가 되겠다. 중부 내륙과 경북권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덥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매우 커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오전 9~12시부터 오후 12~6시 사이 제주도에, 오후 12~6시부터 저녁 6~9시 사이 강원 중·북부 내륙 및 산지와 전남권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중·북부 내륙 및 산지 5~10mm, 광주와 전남 5~10mm, 제주도 5~20mm다.

기상청은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대기 불안정이 강해지면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쳐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며 "소나기는 짧은 시간 좁은 지역에 집중되기 때문에 고속도로 주변 등 관측 장비가 없는 지역은 일시적으로 강한 비가 내릴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