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0일부터 8월 23일까지 다양한 만들기 체험 및 은하수, 달 등 천체 관측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7월 20일부터 8월 23일까지 고흥우주천문과학관에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고흥군, 2024 여름 휴가철 천문과학관 특별 프로그램 운영(천체투영실)
고흥군, 2024 여름 휴가철 천문과학관 특별 프로그램 운영(천체투영실)

천문과학관에 따르면, 아직 토성 등 행성은 늦게 떠서 관측이 안 되지만, 은하수가 밝게 지나가는 여름 별자리를 관측하기 때문에 은하수를 눈으로 살필 수 있고 기간 중간에는 달이 떠서 달 관측도 가능하다.

7월 20일부터 8월 4일까지는 주간에 방문하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에어로켓, 해시계, 태양계 모형 등 다양한 만들기 체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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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8월 10일에는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칠석을 맞아 특별관측회가 마련되며, 사계절 중 여름밤에 가장 밝은 은하수를 배경으로 우리 전통 별자리에 등장하는 견우별과 직녀별을 하늘에서 찾아볼 수 있다.

아울러, 기간 중 달이 관측되는 시기(8.10~8.18)에는 관람객의 핸드폰 카메라로 직접 달을 찍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간 마지막 광복절 징검다리 연휴(8.15~8.18) 기간은 무휴로 정상 운영된다.

고흥우주천문과학관은 우리나라 최대급의 800mm 반사 망원경과 돔 영상관을 보유하고 있어 우주의 신비를 생생하게 관측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2층 전시실에는 앙부일구 등 고천문 기기와 태양계체중계 및 용오름 현상을 체험할 수 있는 기계가 설치돼 있으며, 1943년 고흥 두원에 낙하한 운석 모형이 전시돼 있기도 하다.

3층 전망대에서는 다도해의 아름다운 경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천문과학관 관계자는 “날씨에 따라 관측 여부가 달라지기 때문에 방문하기 전 날씨를 확인하는 것이 좋고, 휴가 기간에 많은 사람이 몰려 혼잡하거나, 관측 대기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이후 9월부터는 토성을, 겨울로 가면 목성을 관측하는 행성 관측의 적기로 이어진다”고 밝혔다.

천문과학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고흥군 관광정책실로 연락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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