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글로벌 아티스트들과 함께 자사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예술로 풀어낸 전시를 선보이며 세계 최대 디자인 축제인 2025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3년 연속 참여한다.

이번 전시는 밀라노 중심 아트 갤러리 ‘뮤제오 델라 페르마넨테(Museo della Permanente)’에서 7일간 진행되며, 기아는 ▲현대미술 작가 필립 파레노의 ‘마키(Marquee)’ ▲런던·도쿄 기반 아티스트 듀오 A.A. 무라카미의 ‘더 케이브(The Cave)’ 및 ‘비욘드 더 호라이즌(Beyond the Horizon)’ 등 3가지 설치미술 작품을 전시한다.

이들 작품은 빛, 소리, 거품, 공간 등 다양한 요소를 활용해 기아 브랜드가 지향하는 ‘문화 선구자(Culture Vanguard)’, ‘끊임없는 혁신가(Relentless Innovators)’, ‘창의적 모험가(Creative Risk-takers)’의 철학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전시뿐 아니라 포럼과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전시장 2층에서는 매일 저녁 예술, 학문, 디자인 분야의 연사들이 참여하는 ‘오퍼짓 유나이티드 포럼’이 열리며, 포럼 이후에는 전통음악부터 전자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어져 관람객과의 소통을 확대한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이 다양한 예술 분야와 만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전시장을 찾는 고객과 아티스트들이 관람을 통해 영감을 얻고 창의성을 발굴하는 시간을 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워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