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들이 일본 이름으로 축구선수생활을 하는 것과 관련, 김정민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팬들의 엇갈린 반응 [사진=김정민 인스타그램]](https://cdn.newsworker.co.kr/news/photo/202504/375626_395361_021.png)
가수 김정민의 둘째아들 김도윤이 일본 축구 대표선수로 나서 국제무대에서 골을 터뜨리자 팬들이 엇갈린 반응을 내놨다.
김정민의 인스타그램에는 최근 김도윤과 관련한 팬들의 댓글이 심심찮게 올라온다. 아들이 축구를 잘해 좋겠다는 축하 글이 있는가 하면, 솔직히 응원은 못 하겠다는 다소 날 선 반응도 있다.
팬들 의견이 이처럼 갈리는 건 김도윤이 다니 다이치라는 일본 이름으로 뛰기 때문이다. 김정민의 아내, 그러니까 엄마 다니 루미코의 성을 딴 김도윤은 이달 11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에 일본 대표로 출전해 첫 득점을 신고했다.
![많은 인기를 모았던 가수 김정민 [사진=김정민 인스타그램]](https://cdn.newsworker.co.kr/news/photo/202504/375626_395363_157.png)
부친 김정민과 모친 다니 루미코의 국적이 한국과 일본인 관계로 선천적으로 복수국적을 가진 김도윤은 K리그1 FC서울 산하 유소년팀 오산중학교를 다녔다. 일본 유학을 떠난 뒤 김도윤은 일본 J리그 사간 도스 U18팀을 선택했다.
김정민과 다니 루미코의 장남 김태양도 다니 타이요라는 이름으로 사간 도스 U18 팀에서 뛰고 있다. 이전에는 한국 광주 FC 유스에서 활동했다.
장남과 차남이 일본 이름으로 축구선수 생활을 하는 것과 관련, 향후 국적 선택에도 시선이 쏠렸다. 한국 국적법에서는 복수국적을 허용하지만 일본은 그렇지 않다. 때문에 김태양과 김도윤은 만 22세 전까지 어느 쪽이든 하나의 국적을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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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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