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영화 '철도원'으로 국민 여동생으로 떠올랐던 일본 배우 히로스에 료코 [사진=영화 '철도원' 공식 스틸'
2000년 영화 '철도원'으로 국민 여동생으로 떠올랐던 일본 배우 히로스에 료코 [사진=영화 '철도원' 공식 스틸'

영화 ‘철도원’(2000)과 ‘비밀’(2002)로 사랑받은 일본 국민 여동생 히로스에 료코(44)가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병원 간호사를 걷어차고 할퀴는 등 폭행한 혐의다.

올 닛폰 뉴스 네트워크(ANN)는 8일 오전 속보를 내고 배우 히로스에 료코가 병원 간호사를 때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히로스에 료코는 이날 오전 1시경 일본 시즈오카현 시마다시의 모 병원에서 간호사를 발로 차고 손톱으로 팔을 할퀴는 등 폭행했다. 출동한 경찰은 히로스에 료코를 폭행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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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원’과 ‘비밀’을 통해 순수한 연기를 펼친 히로스에 료코는 일본 영화팬들의 연인으로 떠오르며 크게 인기를 끌었다. 우리나라에도 팬이 많을 정도로 위상이 대단했지만 2023년 불륜이 드러나며 추락했다.

히로스에 료코는 2014년 9세 연하 배우 사토 타케루(35)와 동거 의혹을 받은 터라 비난은 더 컸다. 두 번째 불륜의 주인공은 미슐랭 1스타를 받은 도쿄의 유명 프렌치 레스토랑 시오의 오너 셰프 토바 슈사쿠였다. 

불륜 소동 이후 활동을 접고 칩거하던 히로스에 료코는 지난해 2월 새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고 프로필 사진을 올리며 복귀를 시도했다. 다만 얼마 안 가 일이 끊어졌고 팬들 기억에서 잊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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