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강호동 회장(왼쪽에서 3번째)은 경북 상주를 찾아 최근 이상저온으로 냉해 피해를 입은 배 재배농가를 방문하여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강호동 회장(왼쪽에서 3번째)은 경북 상주를 찾아 최근 이상저온으로 냉해 피해를 입은 배 재배농가를 방문하여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강호동 회장이 4월 30일 경북 상주의 배 재배농가를 찾아 이상저온에 따른 냉해 피해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농업인들과의 소통을 통해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급격한 기온 하강으로 인한 과수 냉해 피해가 심각해지며, 피해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4월 초 발생한 이상저온 현상은 사과와 배 등 주요 과수가 개화 중인 시기에 전국적으로 발생해 냉해 피해를 입혔다. 그중 경북 상주지역은 특히 배 재배 농가의 피해가 두드러져, 향후 수확량 감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배의 경우 개화기 전후 기온이 영하 1.7℃에서 2.8℃ 이하로 떨어지면 냉해 피해가 발생한다. 이때 암술머리와 배주의 갈변 고사로 수정이 어렵고, 설령 수정이 되더라도 조기 낙과나 기형 과실이 발생하는 등 심각한 생육 저해가 나타난다.

농협은 현장 점검을 통해 실제 농가의 피해 상황을 세밀하게 파악하고, 냉해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한 지원책과 보완 대책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강 회장은 현장에서 농업인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피해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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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자연재해 피해로 애타는 마음일 피해 농업인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마음을 전하며,“피해복구와 농가 경영안정을 위한 지원방안을 신속히 강구하고, 정부와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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