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이사회서 준비상황 공유·차별화된 추진 방향 논의
(재)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는 국제농업박람회 제2회 임시이사회를 지난 8일 전남도청에서 열어 2025국제농업박람회 준비 상황을 공유하고, 추진 방향을 논의하며 박람회 성공 개최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이사회에선 명창환(전남도 행정부지사) 이사장과 이사, 감사 등 임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분야별 준비 현황과 ‘감성+미래+국제화’ 콘셉트를 중심으로 구성된 전시·체험 프로그램의 차별화 전략에 대한 박람회사무국의 설명이 진행됐다.
생동감 있는 전시를 위해 기존 모형·패널 전시에서 벗어나 실물 전시와 농업 부자재를 활용한 현장감 있는 공간 구성을 확대했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도록 농업기술 연구현장 개방, 자율주행 농기계 시승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해 미래 농업기술을 몸소 느끼도록 했다.
또한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콘텐츠로,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 중심 프로그램, 글로벌 협력 강화를 위해 다문화 가족과 유학생이 참여하는 프로그램, 국제학술회의도 함께 추진한다.
가족 단위 관람객의 접근성과 편의를 높이기 위해 반려동물과 함께 행사장을 관람하는 프로그램도 도입할 예정이다.
심의 안건으로는 전남도 인사 발령에 따른 당연직 감사 변경안과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상정돼 의결됐다.
이사들은 박람회 준비 상황 전반에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세부적인 부분까지 꼼꼼히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행사 콘텐츠의 차별화, 관람객 편의 제고, 유관기관과의 실질적 협업 방안 등 구체적 제안이 이어졌다.
사무국은 행사 추진 과정에서 각 기관의 역할과 협력이 필요한 주요 사안을 설명하며, 임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임원들 역시 유기적 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박람회 준비에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전했다.
명창환 이사장은 “박람회 개최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이사들의 조언과 관심이 큰 힘이 된다”며 “남은 기간 더욱 철저하게 준비해 전남 농업의 미래를 보여주는 박람회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사무국은 이번 이사회 논의 내용을 토대로 박람회 준비에 속도를 내고, 준비 과정에서의 미비점을 점검해 보완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이사회와의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며 행사 완성도를 높일 방침이다.
2025 국제농업박람회는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 AI와 함께하는 농업혁신, 생명 키우는 K-농업’을 주제로 10월 23일부터 29일까지 전남도농업기술원 일원에서 열린다. 감성과 미래, 국제화를 아우르는 혁신적인 농업 전시·체험의 장으로, 국내외 농업 관계자와 관람객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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