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과 인문학을 아우른 유쾌한 경제 이야기
보성군은 지난 10일 보성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시(詩) 쓰는 경제학자’로 잘 알려진 이경재 전주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제373회 보성자치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시(詩) 쓰는 경제학자의 유쾌한 경제 특강』이라는 주제로, 보험·금융·상속·연금 등 일상 속 금융을 인문학적 시선과 실전 경험으로 풀어낸 강연으로 진행됐다.

이경재 교수는 보성 출신 전주대학교 금융보험학과 교수로, 이날 강연을 통해 고향 군민들과 특별한 교감을 나눴다.
이 교수는 전남대학교 경영대학을 졸업하고,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과 보험개발원 자문위원을 역임한 실무 전문가이자,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대표 저서로는 『시가 내 인생에 들어왔다』, 『보험, 인문학에 빠지다』 등이 있다.
강연에서는 보험 가입 시 주의 사항, 상속·증여 사례 분석, 복리 효과를 설명하는 ‘72 법칙’ 등 실생활에 유익한 경제 정보를 풍부하게 제공했다.
특히, 직접 쓴 시조를 인용하며 경제 개념을 풀어내는 독창적인 강의 방식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서형빈 보성부군수는 “경제와 시가 어우러진 이 교수님의 강의는 공직자와 군민 모두에게 유익하고 따뜻한 시간이 됐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강사를 초청해 군민과 공직자의 소양을 높이는 자치포럼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자치포럼은 1999년부터 시작되어 373회째를 맞이한 보성군의 대표적 인문 교양 프로그램으로,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 다양한 주제로 군민과 공직자가 소통하는 열린 강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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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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