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학생들, 광주동초 6학년 학생들 사진 촬영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전남대 사회과학대학과 협력해, 올해도 광주지역 소규모학교의 졸업앨범 제작 지원에 힘을 보탰다.

전남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학생들이 11일 광주동초등학교에서 6학년 학생들의 졸업 사진 촬영을 지원하고 있다
전남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학생들이 11일 광주동초등학교에서 6학년 학생들의 졸업 사진 촬영을 지원하고 있다

소규모학교는 낮은 수익성으로 전문업체와 계약이 쉽지 않아 담임교사가 직접 졸업앨범 제작 업체를 수소문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시교육청 파견 전남대 교육협력관실은 전남대 사회과학대학과 협의해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학생들이 재능기부 방식으로 소규모학교의 졸업 예정 학생들의 사진 촬영을 지원하는 사업을 기획했다.

올해도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학생들은 11일 광주동초등학교(충효분교 포함)를 찾아 내년 2월 졸업을 앞두고 있는 6학년 학생 20명(광주동초 13명·충효분교 7명)의 개인 프로필과 우정사진, 학교 활동사진 등을 촬영했다.

전남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학생들이 11일 광주동초등학교에서 6학년 학생들의 졸업 사진 촬영을 지원하고 있다
전남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학생들이 11일 광주동초등학교에서 6학년 학생들의 졸업 사진 촬영을 지원하고 있다

촬영된 사진은 보정과 편집 과정을 거쳐 학교로 보내진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고성우 학생은 “학생수가 적어 졸업앨범 제작에 어려움을 겪는 학교를 돕기 위해 참여했는데,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며 “졸업사진이 특별한 기억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소규모학교 학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해준 전남대 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학생, 학부모, 교사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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