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전국 최초 ‘자원재생활동단’ 시행… 올해도 8월 한달간 운영
폭염 취약계층 건강보호‧수입보전 ‘일석이조’… 보호용품도 배부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광주시가 폭염 취약계층인 폐지 수집 어르신들의 건강 지키기에 나선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폭염 취약계층인 폐지 수집 어르신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무더위 안전 일자리인 ‘자원재생활동단’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광주시가 지난해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참여자들의 의견과 수집 구역을 유지해야 하는 현실적인 여건을 반영해 폐지 수집을 전면 중단하는 대신 무더위 시간대 ‘폐지 수집 금지시간’을 운영, 폭염 예방 효과와 지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참여 어르신들은 오는 8월 한 달 동안 폭염이 기승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폐지 수집을 중단하고, 실내나 그늘 아래에서 환경정화 활동이나 재활용품 선별 등 비교적 안전하고 무리하지 않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광주시는 폐지 수집 어르신들의 안전뿐만 아니라 경제적 도움을 위해 안전교육과 대체 일자리를 제공하고, 20만원의 수당을 지급한다.
광주시는 또 폐지 수집 어르신 600여 명에게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차양모자, 형광토시, 쿨링물티슈, 쿨타월, 쿨파스, 벌레약, 폭염 행동요령 안내문 등이 들어있는 보호용품 꾸러미를 배부해 어르신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정미경 자원순환과장은 “올해도 폐지 수집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촘촘히 살피겠다”며 “무엇보다 물, 그늘, 휴식이 곧 최고의 폭염 안전 수칙임을 꼭 기억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관련기사
- 광주시, '폭염 총력전'… 취약계층 구석구석 살핀다
- “일경험 쌓으세요”… 광주시, 14⁓16일 드림만남의 날
- 광주시, 공공기관 2년마다 성별 임금격차 공시
- 광주농업기술센터, 우리밀 요리체험 교육생 모집
- 광주시, ‘저출생 극복 공로’ 국무총리 표창
- 광주소방, 파라과이 자위소방대 교육 지원 성과
- 광주시, ‘도시경관기록 누리집’ 업그레이드
- 탄소중립 신기술 ‘KEET 2025’, 1만7400명 다녀갔다
- 광주시, “빛고을 책마당 북페어 참여하세요”
- 광주시, “시민의숲 물놀이장서 피서 즐겨요”
- [포토]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제33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참석
- [포토] 강기정 광주시장, 5·18기념재단 이사장 이·취임식 참석
- [광주시, 이것이 적극행정이다] ①농지 투기 조사기법 개발 “탈세 꼼짝마”... 광주시, 농업법인 관리 패러다임 구현
조준성 기자
2580@newsworker.co.kr
기자의 다른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