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생존과 직결된 공공배달앱, 실효성 있는 지원과 전략적 투자 시급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윤명희 위원장(더불어민주당·장흥2)은 지난 11일 열린 일자리투자유치국 업무보고에서 도내 자영업자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먹깨비' 앱의 실질적 지원 확대를 촉구했다.

윤 위원장은 "현재 공공 배달앱인 ‘먹깨비’가 도내 자영업자들의 기대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배달앱과의 경쟁에서 밀리고 있다"며, “인지도뿐만 아니라 구독제 서비스와 같은 대기업의 자본력과 마케팅 전략에 밀려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도내 자영업자 폐업률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지난 요식업계 간담회에서도 먹깨비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 예산 지원과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컸다"고 강조했다.
이에 윤 위원장은 "단순한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말고, 목포, 순천 등 요식업체가 밀집한 도시를 중심으로 한 시범사업 등 체계적인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윤 위원장은 끝으로 “먹깨비는 단순한 배달앱이 아닌 자영업자의 생존과 직결된 지역 상생 플랫폼”이라며, “지속가능한 모델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전략적 예산 투자와 운영방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남도는 소상공인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해 공공배달앱 ‘먹깨비’를 2022년 7월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대기업에 비해 저렴한 수수료, 무료광고 및 할인‧적립 혜택 등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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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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