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학교는 지역사회 지속 가능한 발전의 핵심”
한·일 정책 비교 연구 통해 전남 작은학교 미래 탐색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7월 14 ~ 15일 이틀간 ‘2025. 전남 작은학교 교육공동체 아고라’를 열고, 학령인구 위기 극복을 위한 작은학교 정책 전환과 지속가능한 운영방안을 집중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작은학교 리더그룹 연찬회’와 ‘청년교직원과 함께하는 원탁토론’으로 나뉘어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남 작은학교 관리자, 교직원, 전남도의원, 지자체 전문가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작은학교 정책 현황과 과제를 공유했다.
첫날인 14일 전라남도교육연구정보원에서는 ‘작은학교 리더그룹 연찬회’가 진행됐다. 한국교육개발원 권순형 박사가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는 교육정책 방향’을, 일본 규슈대학교 모토카네 마사히로 교수가 ‘작은학교를 혁신하는 스쿨리더의 역할’ 특강을 했다.
두 전문가는 한일 소규모학교 정책 비교 연구를 통해 전남형 작은학교 방향과 과제를 이야기하고 작은학교 관리자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15일에는 목포시네마MM에서 ‘원탁토론’이 펼쳐졌다. 토론에는 ▲전라남도의회 정철 의원 ▲한국교육개발원 권순형 박사 ▲규슈대학교 모토카네 마사히로 교수 ▲전남교육청 최현 교육협력관, 그리고 ‘2545 청년교직원 토론패널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녹동고 정선렬 교사 ▲장흥안양중 김건일 교사 ▲옴천초 박동진 교사 ▲전남교육청 예산과 차승빈 주무관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청년교직원의 현실 인식과 제안, 전문가 및 지자체 의견을 바탕으로 작은학교의 미래 방향을 다각도로 탐색했다. 토론은 전남교육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상 콘텐츠로 제작·송출될 예정이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아고라를 통해 수렴된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작은학교 교육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저출생과 고령화로 인한 지역 소멸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일본의 교육 사례를 참고해, 작은학교를 중심으로 추진해 온 학교-지역 상생 모델을 더욱 체계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심치숙 교육자치과장은 “작은학교는 전남교육의 미래이자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꼭 필요한 핵심 교육 자산”이라며, “이번 아고라는 교육공동체 모두가 현실을 직시하고, 지속가능한 작은학교 정책을 위해 근본적인 성찰과 새로운 논의가 필요함을 확인한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교육청은 앞으로도 작은학교의 교육력을 높이기 위해 지역 맞춤형 특색프로그램 운영과 특성화 모델학교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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