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 전시를 계기로 교류 물꼬… 공동연구·콘텐츠 개발·전시 협력 추진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국립순천대학교박물관(관장 양숙향)이 러시아 연방 부랴티야공화국 울란우데에 위치한 국립부랴티야공화국박물관(관장 보로노에바 타티야나 아나톨리예브나, 이하 부랴티야박물관)과 지난 7일, 문화예술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7월 6일부터 11일까지 부랴티야박물관에서 열린 ‘민화, 한국의 전통예술’ 전시와 연계해, 향후 문화·예술 교류 기회를 확대하고자 체결됐다.
협약서에는 △문화 및 예술 분야의 교류 증진 △문화유산 기반 콘텐츠 공동 기획 및 홍보 협력 △관련 주제의 연구 및 학술 교류 △기타 상호 발전에 기여하는 협력 사항 등이 담겼다. 양 기관은 앞으로 공동연구, 전시, 교육프로그램 등 다방면에서 협력하며 교류 기반을 다지기로 약속했다.
보로노에바 타티야나 관장은 “이번 협약이 양국 간 문화예술 분야의 지속적이고 내실 있는 교류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국립순천대 양숙향 관장은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국제 협력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는 새로운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며 “K-컬처에 힘입어 대학박물관이 학술 기반 문화 외교의 현장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순천대학교박물관은 전남 동부권을 대표하는 교육·연구 중심 대학박물관으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조명하는 전시와 교육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컬대학으로서 국제 교류와 전통문화 확산을 위한 전시 기획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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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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