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3,750억원 규모 소상공인 금융지원…어떤 혜택이 있나?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금융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의 경제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역신용보증재단에 300억원을 추가 특별출연하고, 이를 통해 총 3,75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하반기에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상반기 565억원 출연(보증한도 9,028억원)에 이은 조치로, 신용등급이 낮거나 담보가 부족한 소상공인 및 영세 소기업을 대상으로 보증비율 우대(90% 이상)를 적용해 자금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하나은행은 ‘폐업자 장기분할 상환 상품’을 통해 폐업 소상공인의 대출금 상환 부담을 덜어주고 있으며, ‘소상공인 119PLUS 대출’을 통해 정상 차주도 선제적 채무조정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연체 가능성이 있는 차주를 체계적으로 선별해 금리 감면, 장기 분할상환, 간소화된 심사 절차 등을 제공하며, 은행권 공동 기준에 따른 맞춤형 금융구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특별출연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침체된 지역사회 경제의 위기 극복과 지역 균형 성장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소상공인 사업장에 힘이 되고 실질적 보탬이 되는 지원 사업들을 통해 지역 상권 사장님들의 곁을 지키는 든든한 금융 파트너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