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로 '북녘의 봄'을 부르는 가수 진해성 [사진=MBN MUSIC]
일본어로 '북녘의 봄'을 부르는 가수 진해성 [사진=MBN MUSIC]

한류 열풍이 K팝을 넘어 트로트까지 확장한 가운데, MBN과 TV조선의 트로트 한일전이 조만간 공개된다. 각 경연의 출전자가 이미 정해진 상황이지만 가요팬들 사이에서는 한일전에서 맹활약할 우리 가수 월드컵이 연일 유행이다.

이 실력이면 일본도 감당 못 할 거라고 팬들이 단언하는 인물은 진해성이다. MBN '2025 한일가왕전'에 나서게 되는 진해성은 정통 트로트만 고집해온 뚝심 하나만으로 팬들의 무한 신뢰를 받는다.

오랜 시간 버스킹을 통해 실력을 다진 진해성은 어떤 무대에서도 정통 트로트로 승부를 건다. '한일가왕전'과 '한일톱텐쇼'를 계기로 일본에도 한국 트로트 팬이 생긴 만큼, 진해성의 노래들은 한일전에서 진가를 발휘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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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같은 노래 실력을 발휘한 강문경 [사진=KBS '아침마당' 캡처]
괴물같은 노래 실력을 발휘한 강문경 [사진=KBS '아침마당' 캡처]

같은 맥락에서 강문경도 많은 기대를 받는다. 진해성과 마찬가지로 '2025 한일가왕전'에 나서는 강문경은 '현역가왕2' 출전 당시 가수들이 가장 경계하는 인물로 꼽힐 정도로 실력이 출중하다. 

리듬에 따른 감정 변주가 카멜레온 급이라는 강문경은 노래 자체를 갖고 노는 데다 무대를 장악하는 카리스마도 갖췄다. 누구보다 진지하게 승부에 임하는 강문경이 이번 한일전에서 보여줄 무대가 벌써 기대를 모은다.

'푸른 산호초'를 부르는 강혜연 [사진=MBN MUSIC]
'푸른 산호초'를 부르는 강혜연 [사진=MBN MUSIC]

쇼와의 가희 마츠다 세이코의 '푸른 산호초' 커버로 유명한 강혜연도 한일전 출전을 원하는 팬이 많다. '현역가왕'에 출전해 톱10에 들었던 강혜연은 아이돌급 외모에 쩌렁쩌렁한 음량, 타고난 가창력으로 정통, 발라드, 댄스, J팝 등 장르를 넘나들었다.

아이돌 활동 시절 익힌 화려한 춤도 강혜연의 강점이다. 지난 시즌 '한일가왕전'에서 스미다 아이코 등 일본 출전자들의 퍼포먼스가 상당히 강했던 만큼 강혜연 같이 춤실력을 가진 가수들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성리의 '새벽비' 리허설 직후 소감을 털어놓는 김중연 [사진=크레아스튜디오 공식 유튜브]
성리의 '새벽비' 리허설 직후 소감을 털어놓는 김중연 [사진=크레아스튜디오 공식 유튜브]

김중연도 한일전 같은 큰 무대에서 돋보이는 가수로 평가된다. 강혜연처럼 아이돌 출신인 데다 춤, 가창력 모두 강하기 때문이다. 특히 김중연은 단순한 춤을 넘어 무대를 하나의 드라마로 만드는 퍼포먼스 장인이기도 해서 팬들의 기대감이 크다. 

같은 의미로 성리, 나태주 역시 한일전에 나갔다 하면 고득점이 예상되는 가수들이다. 김중연과 함께 '현역가왕2' 당시 최강의 퍼포머 대결을 펼친 만큼 성리의 활약은 충분히 예상되는 바다. 태권트롯 창시자 나태주는 일본 가수들도 놀랄 태권도 퍼포먼스 장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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